1626년 4월 28일 | 仁祖4 | 丙寅

서원에 있었다. 아침에 <인명>희로(希魯)[손처약(孫處約)]가 왔고 원니(院貳) 두 공도 왔다.

1627년 4월 2일 | 仁祖5 | 丁卯

성주(城主)가 뜻밖에 달려 와, 간신히 대접하여 보냈다. <인명>설(渫)[손설(孫渫)]과 <인명>이양하(李樑厦), <인명>이정화(李廷華), <인명>손흘(孫紇)도 왔다. <인명>손흘은 밀양 삼종 아우인 <인명>손시명(孫諟命)<

1626년 5월 11일 | 仁祖4 | 丙寅

복통이 조금 그쳤다. 저녁에 <인명>전숙근(全叔勤)이 술을 가지고 와 묵었다.

1626년 6월 4일 | 仁祖4 | 丙寅 | 가물다.

선사(先祠)에 배알했다.

1627년 1월 15일 | 仁祖5 | 丁卯

상원(上元) 절사(節祀)를 올렸다.

1627년 2월 1일 | 仁祖5 | 丁卯 | 바람이 세게 불다.

태풍이 불어 집이 부서졌다. 재해였다.

1627년 2월 10일 | 仁祖5 | 丁卯 | 날씨가 따뜻한 것 같다.

아픈 몸을 이끌고 들어가 성주(城主)를 뵈었다. 성주는 의병들을 나에게 맡기려 했다. 몸이 강녕하다면, 나이가 늙었더라도 어찌 감히 사양하겠는가? <인명>희로(希魯)[손처약(孫處約)]가 파재(罷齋)하고 와서 함께 단성(丹城)을 만났다. 단성은 의병장으로서 향병

1626년 6월 17일 | 仁祖4 | 丙寅 | 가물다.

선사(先祠)에 배알했다. 성주(城主)가 <지명>범어(凡於) 못에서 물고기 잡이를 구경하면서, 사람을 시켜 초청하여 이야기를 나눴다. 안부 인사가 끝나자마자 또 계동(溪東)의 일을 칭찬하며 "처음에는 나이가 젊어 그를 많이 비난했다. 근래 <인명>이도창(李道昌)

1626년 3월 9일 | 仁祖4 | 丙寅 | 가랑비가 내리다가 밤에 눈이 많이 내리다.

선사(先祠)에 배알했다.

1626년 3월 17일 | 仁祖4 | 丙寅 | 흐리다가 개다.

선사(先祠)에 배알했다.

1626년 4월 21일 | 仁祖4 | 丙寅

선사(先祠)에 배알하고 <지명>화암(畵巖)으로 갔다.

1626년 3월 28일 | 仁祖4 | 丙寅

몸이 좋지 않았다.

1627년 3월 24일 | 仁祖5 | 丁卯

<인명>양원지(楊元之), <인명>채길중(蔡吉仲)이 보러 왔다.

1626년 5월 5일 | 仁祖4 | 丙寅

선사(先祠)에 배알했다. 절사(節祀)를 지냈다. <인명>희로(希魯)[손처약(孫處約)]가 술을 가지고 와 이야기를 나눴다. 바람을 맞고 배가 차, 밤새도록 신음했다.

1626년 6월 2일 | 仁祖4 | 丙寅 | 가물다.

선사(先祠)에 배알했다.

1626년 6월 10일 | 仁祖4 | 丙寅

선사(先祠)에 배알했다. <인명>도래보(都來甫)가 지나다가 들려 보았다. <인명>전숙근(全叔勤)의 편지에 답했다. 통문을 써서 보냈다. 그는 서자를 향교에 들이고자 했다.

1627년 1월 28일 | 仁祖5 | 丁卯

기운이 완전해지지 않았다. 오래 끌며 이 지경에 이르니 반듯이 죽을 것이다. <인명>희로(希魯)[손처약(孫處約)]가 보러 왔다.【조미(租米) 여섯 짐바리를 부인사로 운송했다.】

1627년 2월 7일 | 仁祖5 | 丁卯 | 흐리고 바람이 불다.

<인명>희로(希魯)[손처약(孫處約)]가 낮에 돌아갔다. 저녁에 <인명>도래보(都來甫)가 보러 왔다.

1626년 6월 15일 | 仁祖4 | 丙寅 | 가물다.

선사(先祠)에 배알했다.

1626년 6월 23일 | 仁祖4 | 丙寅 | 비가 조금 내리다.

선사(先祠)에 배알했다. 성주(城主)의 답장을 보았다. 감사(監司)가 파직되었다는 기별을 들었다. 세상살이의 험난함이 참으로 백척간두요 천 층의 파도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