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8년 12월 17일 | 仁祖6 | 戊辰 | 바람이 세게 불고 춥다.

<인명>우달하(禹達河)의 편지를 받았다.

1627년 5월 19일 | 仁祖5 | 丁卯

<인명>도래보(都來甫)의 편지를 받았다. 의금부도사가 되어 21일 출발한다는 말이었다. 하늘에 달린 일이니 어찌 인위적인 것이겠는가.

1627년 7월 6일 | 仁祖5 | 丁卯

선사(先祠)에 배알했다. <인명>희로(希魯)[손처약(孫處約)]와 연지(蓮池)에 갈 요량으로 먼저 <지명>산격(山隔) 친구와 광산 령(光山令)을 찾아갔다. 한양사람이 누차 역방(歷訪)할 은근한 뜻을 밝혔기 때문이었다. 희로가 취하자 광산 령은 유숙하기를

1628년 1월 1일 | 仁祖6 | 戊辰 | 새벽에 땅에 크게 흔들리다. 낮에 흐리고 비를 뿌리다가 천둥이 이따금 치다.

선사(先祠)에 배알했다. 절사(節祀)를 행했다. 종일 손님들이 왔다.

1627년 6월 12일 | 仁祖5 | 丁卯 | 마침내 개다.

1626년 8월 12일 | 仁祖4 | 丙寅

이른 아침 여옹(旅翁)이 와서 다시 행록(行錄)을 교정하고 한 통씩 고쳐 썼다. 점심을 먹고 덕회(德晦)의 집에서 작별하는데, <인명>장정보(張正甫)도 파재(罷齋)하고 왔다. 술과 안주를 갖추어 놓고 이별하며 어려 차례 마음의 잔을 드니, 뜻이 매우 곡진했다.

1629년 4월 1일 | 仁祖7 | 己巳

몸이 불편했다. <인명>첨(添)[손첨(孫添)]이 대신 삭참례(朔參禮)를 지냈다.

1627년 3월 1일 | 仁祖5 | 丁卯

향교에 있었다. 향우들이 연이어 왔다. 혹자는 어육과 약주를 보내주니 또한 미안했다. 이날 당(堂)으로 돌아왔다. 몸이 매우 좋지 않았다.

1627년 3월 9일 | 仁祖5 | 丁卯

관보(官報)를 받았다. 적이 백마를 잡아 제사를 지내고 돌아갔으니, 여러 군읍의 군병들은 곧장 해산하고 농사일로 돌아가라고 했다.

1627년 4월 29일 | 仁祖5 | 丁卯

<인명>잠(潛)[손잠(孫潛)]이 왔다.

1627년 4월 6일 | 仁祖5 | 丁卯

몸이 불편했다.

1628년 12월 20일 | 仁祖6 | 戊辰

몸이 불편했다. <인명>이성(李晟)이 보러왔다.

1627년 5월 22일 | 仁祖5 | 丁卯 | 낮에 개다.

단성 숙(丹城叔)의 집으로 가서 문병했다.

1627년 7월 12일 | 仁祖5 | 丁卯 | 비가 내리다.

마른 곡식들이 다시 살아났다. <인명>잠(潛)[손잠(孫潛)]이 두통을 앓았다. 이날 향개(香介)가 앓아누웠다. 20여일에 가까우니 우려스럽다.

1628년 1월 4일 | 仁祖6 | 戊辰

선사(先祠)에 배알했다. 종일 손님들이 왔다.

1628년 1월 8일 | 仁祖6 | 戊辰 | 춥다.

선사(先祠)에 배알했다. 손님들이 왔다.

1627년 7월 18일 | 仁祖5 | 丁卯

<인명>잠(潛)[손잠(孫潛)]의 병이 심해졌다. <인명>설(渫)[손설(孫渫)]이 보러 왔고 <인명>양경수(楊景洙)도 왔다.

1627년 4월 26일 | 仁祖5 | 丁卯 | 매우 맑다.

<인명>잠(潛)[손잠(孫潛)]이 이른 밥을 먹고 행장을 꾸렸다. 역시 금호(琴湖)를 거쳐 배를 타고 갔다. <인명>희로(希魯)[손처약(孫處約)]와 <인명>서진(徐進), <인명>민정로(閔廷老)가 데리고 갔다. 기뻤다.

1627년 4월 3일 | 仁祖5 | 丁卯

우리나라 장수와 선비가 적을 만나자 마자 해산했다. 할 수 있는 것이 없으니 통탄스럽다. <인명>서립지(徐立之)가 와서 <인명>잠(潛)[손잠(孫潛)]의 혼기를 26일로 정하고 갔다.

1628년 12월 18일 | 仁祖6 | 戊辰

<인명>설(渫)[손설(孫渫)]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