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5년 4월 16일 | 光海 7 | 乙卯

선사(先祠)에 배알하였다. 「수괘(需卦)」를 읽었다. <인명>양경사(楊景泗)가 왔다. 『주자서(朱子書)』를 교정하였다.

1615년 11월 12일 | 光海 7 | 乙卯

선사에 배알했다. <인명>서승립(徐承立)이 그의 아들 <인명>지업(知業)을 데리고 가르침을 청하였다. 수씨(嫂氏)의 병세가 매우 덜해졌다.

1615년 2월 15일 | 光海 7 | 乙卯

망참(望參)을 행했다. 몸이 좋지 않다. <인명>기홍(起弘)이 비로소 <지명>이수(二水)로 갔는데 정조(正租) 23두를 싣고 갔다. 【술을 빚는데 쓰일 쌀이다.】 치제하다. <인명>희로(希魯)[손처약(孫處約)]가 낮에 왔다.

1615년 4월 21일 | 光海 7 | 乙卯

선사(先祠)에 배알하였다. 몸이 좋지 않았다. <인명>양경사(楊景泗)가 장차 <인명>낙재(樂齋)[서사원(徐思遠)]의 초상에 조문한다고 하기에 선생님께 편지를 올렸다. 이때 주상이 새로운 궁으로 옮겼다. 작년에 궁을 옮기려했는데, 도깨비불이 발생하여 끝

1615년 6월 26일 | 光海 7 | 乙卯 | 오랫동안 가물고 비가 조금 오다.

들이 많이 가물었으니 백성들이 가엽구나. 고모께 인사드리고 돌아왔다. 해가 지기 전에 당으로 돌아왔다. 선사에 배알했다.

1615년 5월 16일 | 光海 7 | 乙卯

선사에 배알했다. <인명>양사유(楊四喩)가 와서 『주역언해(周易諺解)』를 베꼈다.

1615년 8월 10일 | 光海 7 | 乙卯

기운이 불편했다.

1615년 7월 8일 | 光海 7 | 乙卯 | 흐리다가 비가 흩뿌리다가 하다.

머물렀다. 아침에 선생님을 문안하였는데 병의 증세가 조금 나아졌으나 완전히 몸이 낫는 것은 기약하기 어렵다.

1614년 7월 13일 | 光海 6 | 甲寅 | 비가 뿌리다.

선사에 배알했다. <인명>도화보(都和甫)[도언유(都彦兪)]는 먼저 가고, 아침을 먹은 뒤에 향사당(鄕射堂)에 들어가니, 회원 열다섯 명이 있었다. 무학당안(武學堂案)만 작성하고 나서 당에 돌아왔다. 극단적인 조치를 하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님을 잘 알았기 때문에

1615년 6월 15일 | 光海 7 | 乙卯 | 비가 조금 오다가 개다.

선사에 배알했다. 절참(節參)을 행했다. 앞 논에 묘를 이앙하였다.

1615년 2월 7일 | 光海 7 | 乙卯 | 흐리다가 밤에 비오기 시작하다.

선사에 배알했다. <지명>영가(永嘉)의 <인명>김득연(金得硏)[김여정(金汝精)]은 오랫동안 알던 사람인데 부로 와서 볼 것을 요청하였다. <인명>희로(希魯)[손처약(孫處約)]와 무학당(武學堂)에서 이야기를 하였다. 오늘 향인(鄕人) <인명>채

1615년 11월 11일 | 光海 7 | 乙卯

선사에 배알했다.

1615년 2월 14일 | 光海 7 | 乙卯

선사에 배알했다. 몸이 좋지 않다. 간신히 처고(妻考)의 제사를 행했다. <인명>양(楊)[양경사(楊景泗)]이 『주역언해(周易諺解)』를 베끼고 저녁에 돌아갔다. <인명>첨아(添兒)[손첨(孫添)]가 『사초(史初)』를 읽었다. 【두번째다.】

1615년 4월 20일 | 光海 7 | 乙卯 | 서리가 내리다.

선사(先祠)에 배알하였다. 「소축괘(小畜卦)」를 읽었다. <인명>희로(希魯)가 보러 왔다.

1615년 6월 25일 | 光海 7 | 乙卯

계명(鷄鳴)에 행장을 꾸려 <지명>이수(二水)로 향했다. 가는 길에 <인명>양수(楊洙)[양경수(楊景洙)]의 안부를 묻고 낮이 되기 전에 호수 가에서 쉬었다. 낮에 <인명>영보(寧甫)[정영보(鄭寧甫)]집에 들어갔다. 고모께서 더욱 강녕하시다 하

1615년 5월 8일 | 光海 7 | 乙卯 | 밤에 비가 내리다.

선사(先祠)에 배알하였다. 안 서재를 수리하였다. 종일 일을 감독하였다. <인명>김윤승(金允升)이 와서 만났다.

1615년 8월 9일 | 光海 7 | 乙卯

기운이 불편했다.

1615년 7월 7일 | 光海 7 | 乙卯 | 종일 흐리고 비가 조금 오다.

<지명>사수(泗水)로 향했다. 쌀 2말과 대구(大口魚) 2마리, 버선 하나(一部), 어린 꿩 1마리, 영계 2마리, 조도(早桃) 60개, 염은어(鹽銀魚) 10마리, 은행 4되, 추로주 1병을 선생께 올렸다. 【선생님의 생일이다.】 선생님께서 그 정성을 가상하게

1614년 6월 5일 | 光海 6 | 甲寅 | 아침에 비가 조금 내리다.

낙형이 ‘학구성현연비어약(學求聖賢鳶飛魚躍)’이라는 8글자로 서로 강하기를 내어보였다. 또 강절선생(康節先生)의 율시 두 수를 오랫동안 논박하였다. 아침 늦게 말을 달려 <지명>사빈(泗濱)에 도착하였다. 선생은 이미 어려 아래 배를 묶어둔 곳에 행차하였다. 배가

1615년 6월 14일 | 光海 7 | 乙卯 | 간혹 비 오다.

선사에 배알했다. 몸이 좋지 않았다. 저녁에 <인명>정군섭(鄭君燮)이 왔는데 <지명>사수(泗水)로 가는 일 때문이었다. 저녁에 밥을 먹고 <지명>오매정(五梅亭)에서 묵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