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2년 5월 20일 | 哲宗3 | 壬子 | 종일 많은 비가 내리다.

어제보다 더 많은 비가 쉬지 않고 내려서 둑이 무너지고 강물이 넘치니 걱정스러웠다.

1852년 5월 28일 | 哲宗3 | 壬子 | 흐리고 덥다.

1852년 9월 21일 | 哲宗3 | 壬子 | 맑다.

1845년 10월 25일 | 憲宗11 | 乙巳 | 춥다. 밤에 눈이 조금 내리다.

안동(安洞) 주서(注書) 홍원종(洪原鐘)을 방문하였으나 만나지 못했다.

1846년 10월 25일 | 憲宗12 | 丙午 | 아침에 눈이 많이 내리다가 식후에 개더니, 바람과 추위가 더욱 심하다.

앞으로 갈 수 없어서 낮에 선강정(羨江亭)에 그대로 유숙하였다.

1852년 6월 3일 | 哲宗3 | 壬子 | 오후부터 흐리고 바람이 불다. 저녁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밤에 많이 내리다.

편지를 써서 주천(酒泉) 성주(城主)에게 부쳤다.

1858년 11월 13일 | 哲宗9 | 戊午 | 흐리다가 오후에 눈이 내리다.

1860년 3월 19일 | 哲宗11 | 庚申 | 아침에 흐리고 식사 후 종일 비가 내리다.

1861년 9월 15일 | 哲宗12 | 辛酉 | 맑다.

1862년 11월 25일 | 哲宗13 | 壬戌 | 흐리다가 맑다.

24구를 작문하였는데 가택의 신에게 비는 것이다. 대개 동짓달에 기도하는 것은 우리 남쪽의 옛날 풍속이다. 접소(接所)에 불러 이르게 하여 성위에 패를 만들고 봄 사이에 패지를 다시 거두어 들이니 以蓮桂所區處事 사옹(士雍)형이 석간약회(析簡約會)에 답장을 써서 부쳤다.

1864년 3월 16일 | 高宗1 | 甲子 | 아침에 흐리다. 종일 비가 꽤 많이 내리다. 밤에 비가 조금 내리다.

수동(壽洞) 놈 편에 사옹(士雍) 형과 선여(善汝)에게 편지를 부쳤다. 곧 집에 아이들에게 편지를 부쳤다.

1863년 6월 10일 | 哲宗14 | 癸亥 | 새벽에 비가 내리다가 식후부터 개다.

1863년 8월 5일 | 哲宗14 | 癸亥 | 아침에 흐리다.

사시(巳時)에 차대(次對)에 진참(進參)하여 소회를 아뢰었다. 임금께서 "진달한 것은 매우 좋다. 마땅히 유념하겠다."라고 하였다. 영합(領閤)이 특주(特奏)하여 우천(愚川) 영감(令監)이 가자된 일을 탑전 정탈(榻前定奪)하니, 기특하고 다행함을 감당하지 못하였다. 곧

1863년 10월 13일 | 哲宗14 | 癸亥 | 아침에 흐리다가 저녁에 개다.

장려동(長麗洞) 묘소에 시사를 지냈다. 중생(仲甥) 편으로 우천(愚川) 숙빈척(叔斌戚)에게 편지를 써서 부쳤다.

1852년 9월 25일 | 哲宗3 | 壬子 | 맑다. 밤에 잠깐의 소나기가 내리다.

매원(梅院) 종수(從嫂)가 내일 근행(覲行)을 가기에 기숙형(祺叔兄)에게 편지를 부쳤다. 겸수형(謙叟兄)과 서군(壻君)의 답서가 도착하여 반가웠다.

1845년 10월 29일 | 憲宗11 | 乙巳

동관(同官) 어른의 편지를 받고 매우 위로되었다. 밤에 과방(科榜)이 나왔는데, 의인(宜仁)의 이경천(李景天) 형이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다.

1851년 4월 25일 | 哲宗2 | 辛亥 | 아침부터 가랑비가 내리다가 오후에 많은 비가 내리다.

1853년 4월 17일 | 哲宗4 | 癸丑 | 맑다.

1859년 5월 17일 | 哲宗10 | 己未 | 흐리다. 맑다.

짐을 싸서 고향으로 돌아왔다. 반촌의 여러 친구들과 작별하였다. 반년을 상종하다가 하루아침에 멀어지지 머물렀던 때를 슬퍼했다. 장동(長洞) 상서(尙書) 한진정(韓鎭庭)응 뵙고 도동(桃洞) 김지홍(金智弘)을 방문했다. 말죽거리(馬粥街)에서 점심을 먹고 묵천점(墨川店)에서

1860년 10월 6일 | 哲宗11 | 庚申 | 맑다.

달판(達判)의 편지를 받아서 보고 이에 주아(周兒)의 초택(抄擇) 일은 그를 참시관(參試官)에게 소개 했다고 하니 그 뜻이 매우 감사했다. 아침 전에 강을 건너 서군(壻君)의 집에 방문하고, 사형(査兄)과 함께 말을 나란히 하여 집으로 돌아오니 매우 피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