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7년 3월 26일 | 憲宗13 | 丁未 | 맑고 바람이 불다.

묘군(卯君)이 하상(河上)에서 돌아와서 사형(查兄)의 편지를 전해 주었다.

1847년 4월 5일 | 憲宗13 | 丁未 | 흐리고 바람 불다.

1861년 7월 2일 | 哲宗12 | 辛酉 | 아침에 흐리고 낮에 우레가 치고 소나기가 잠깐 지나가다.

식사 후 당내(堂內) 장로(長老) 및 여러 종제(從弟)들과 죽암서실(竹巖書室)에 일제히 모여 개를 잡고 술을 마시며 종일 화목하게 이야기를 나누었다. 입추(立秋)

1846년 4월 11일 | 憲宗12 | 丙午 | 맑다.

동관장(同官丈)의 답신을 받았다.

1846년 4월 19일 | 憲宗12 | 丙午 | 새벽부터 비가 조금 내리다. 오후에 우레가 치고 비가 퍼부어 개울물이 돌에 부딪혀 조수가 생기다. 저녁에 흐리고 바람이 불다.

꿈에 돌아가신 어머니를 뵈었는데, 생사가 갈린 지 17년이 되었으나 용모와 머리털이 옛날과 다름없었다. 경인(庚寅)년의 일을 생각하니 어느덧 목이 메이고 눈물이 흘렀다.

1846년 7월 21일 | 憲宗12 | 丙午 | 비가 내리다.

1859년 11월 5일 | 哲宗10 | 己未 | 맑다.

1859년 12월 5일 | 哲宗10 | 己未 | 맑고 춥다.

1860년 3월 18일 | 哲宗11 | 庚申 | 맑고 오후부터 흐리다.

1859년 12월 13일 | 哲宗10 | 己未 | 맑다.

오적(烏赤) 솜장수 편에 계부주의 답장을 받았는데 9일에 보낸 것으로 기후(氣候)는 약효가 있는 것 같고 잠자리도 전보다 나아진 것 같아 기쁨을 헤아릴 수 없으나 먼저의 일은 대신지상(大臣之尙)으로 인하여 연(筵)에 오르지 못했으니 지체됨이 지금에 이르니 결국에는 아주

1860년 2월 13일 | 哲宗11 | 庚申 | 맑다.

비온 뒤 얼음이 녹고 언 땅이 비로소 풀리니 사람으로 하여금 숙병이 낫는 듯 했다.

1846년 10월 19일 | 憲宗12 | 丙午 | 춥다.

저녁에 산운(山雲)에서 갔던 주아(周兒)가 돌아왔다.

1847년 1월 10일 | 憲宗13 | 丁未 | 잠깐 흐리다가 잠깐 맑다.

운서(雲瑞) 이담구(李潭九) 형이 벼슬길을 떠나게 되자 서운한 회포가 가는 사람과 머무는 사람이나 같았다.

1861년 7월 5일 | 哲宗12 | 辛酉 | 맑다.

가을 기운이 도는 것 같으니 진실로 사계절의 뚜렷함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1846년 4월 14일 | 憲宗12 | 丙午 | 맑다. 낮에 소나기가 잠시 지나가다.

내외의 산을 순시했다. 유교목(柳敎睦)의 편지를 받았다. 이운서(李雲瑞) 형의 편지를 받았다.

1846년 7월 16일 | 憲宗12 | 丙午 | 큰 비가 내리다.

1846년 7월 24일 | 憲宗12 | 丙午 | 비의 기세가 어제와 같다.

1859년 11월 8일 | 哲宗10 | 己未 | 새벽부터 큰 바람 불고 춥다.

명동(明洞)이 돌아가는 편에 목화 65근을 부쳐 보냈다. 용담주인(龍潭主人) 고원식(高元植)이 찾아오니 기쁜 나머지 성의가 곡진하여 감사하고 또 7종의 정성어린 선물이 있으니 더욱 감사하고 감사하다.

1860년 3월 13일 | 哲宗11 | 庚申 | 아침에 흐리고 낮부터 잠깐 비오고 잠깐 흐리다.

호연정(浩然亭)에 위소(慰疏)를 부쳤다. 윤일(尹一)이 돌아갔다.

1859년 12월 8일 | 哲宗10 | 己未 | 맑다.

여응(驪應) 형이 상산(商山)에서 와서 묵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