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4년 9월 26일 | 高宗1 | 甲子 | 2경부터 비가 오다.

낮에 운상(運喪) 행차가 산 위에 이르렀다. 골짜기 길이 기울어져 있어서 겨우 엎어지는 어려움을 면하였으니 다행이다. 그러나 승려들이 훼방 놓는 상황이 갈수록 더욱 심해지니 여러모로 염려된다. 2경쯤부터 비가 산 위로 지나가니 더욱 견디기 힘들었다. 자시(子時)에 하관

1864년 10월 5일 | 高宗1 | 甲子 | 아침에 흐리고 저물녘에 개다. 저녁부터 다시 흐리다.

1865년 5월 15일 | 高宗2 | 乙丑 | 맑다.

집사람의 우환이 더해지기만 하고 덜해지지 않으니 매우 염려되었다. 제종(濟從)을 보내 황(黃)의원(醫院)을 맞아 오게 했다.

1865년 10월 30일 | 高宗2 | 乙丑 | 맑다. 저녁부터 흐리다.

1864년 2월 23일 | 高宗1 | 乙丑 | 맑다.

춘분(春分).

1845년 8월 29일 | 憲宗11 | 乙巳 | 비가 내린 뒤에 개다.

1851년 10월 24일 | 哲宗2 | 辛亥 | 맑다.

질부(侄婦)의 원폄(寃窆)을 임시로 대지(大枝) 증왕고(曾王考)의 묘 아래에서 행하니 참통했다.

1845년 11월 19일 | 憲宗11 | 乙巳 | 맑다.

강재(康齋)에 가서 이휘보(李彙溥)를 만났다. 종일토록 이야기를 나눠서 위로되고 시원했다. 상경한 박백련(朴白連)으로부터 계부(季父)와 아우의 편지를 받았다. 이 편지를 통해 부친의 환후가 점차 나아지고 있지만 아직 일상을 회복하지는 못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1846년 1월 11일 | 憲宗12 | 丙午 | 흐리다.

아침에 경만(景萬) 이교목(李敎睦) 형의 편지를 받아서, 박여(博汝) 이휘보(李彙溥) 형과 사직하고 밤낮 이야기를 나눈다는 것을 알았다. 정순해(鄭舜諧)와 권자유(權子猷) 두 형의 편지를 받았다.

1864년 7월 5일 | 高宗1 | 甲子 | 맑다.

우천(愚川)에 답서를 써서 때에 맞춰 보냈다.

1864년 8월 5일 | 高宗1 | 甲子 | 아침에 흐리다. 낮부터 비가 내리고 밤에 흐리다.

달성(達城)의 과유(科儒)들이 점점 돌아왔다. 부제(賦題)는 「漢世良吏於是爲盛」이고, 의제(疑題)는 「問克己復禮」라고 한다. 이득(已得)이 내려오는 편에 관교(官敎)를 보니 오월 이십팔일의 도목정사에서 부교리(副校理)에 제수되어 유월에 체임(遞任)을 입었다.

1864년 11월 13일 | 高宗1 | 甲子 | 맑다.

새로 태어난 손자의 삼칠일인데 과연 탈이 없지 않으니 근심스럽다.

1864년 9월 29일 | 高宗1 | 甲子 | 맑고 바람이 불다. 밤에 서리가 내리다.

무중(茂仲)이 예읍(醴邑)에 들어가기에 주쉬(主伜)에게 편지를 부쳤다. 2. 하북(河北) 선여(善汝)의 편지를 받았다. 망건을 부쳐 와서 값으로 이냥오전을 부쳐 보냈다.

1864년 2월 24일 | 高宗1 | 乙丑 | 맑다.

동당(東堂) 시관(試官)으로 일소(一所)에는 한경원(韓敬源)·이건하(李乾夏)·조정섭(趙定燮), 이소(二所)에는 이용학(李容学)․김창희(金昌熈)․이승고(李承臯)가 몽점(蒙㸃)되었다.

1846년 2월 28일 | 憲宗12 | 丙午 | 흐리고 바람이 불다.

늦게 출발하였지만, 홍방점(紅坊店)에서 점심을 먹었고 주평점(舟坪店)에서 묵었다.

1852년 1월 21일 | 哲宗3 | 壬子 | 흐리다.

1845년 11월 20일 | 憲宗11 | 乙巳 | 새벽부터 큰 눈이 내리다. 오후에 개이고 바람이 불다.

1846년 1월 12일 | 憲宗12 | 丙午 | 맑다.

함평 수령에게 편지를 써서 별검(別檢) 기(奇)씨 편에 부쳤다.

1864년 7월 6일 | 高宗1 | 甲子 | 맑다.

1864년 8월 6일 | 高宗1 | 甲子 | 잠깐 흐렸다가 잠깐 개다.

이득(已得)이 다시 상경하여 주아(周兒)에게 편지와 돈 사십일민을 부쳐서 보냈다. 황손(璜孫)이 법압재사(法庒齋舍)로 이접(移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