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9년 6월 23일 | 哲宗10 | 己未 | 맑다.

1858년 1월 4일 | 哲宗9 | 戊午 | 아침에 흐리고 오후에 맑다.

1858년 1월 12일 | 哲宗9 | 戊午 | 맑다.

1858년 4월 9일 | 哲宗9 | 戊午 | 맑다.

주아(周兒) 와 숙종(叔從)이 편안하게 지낸다고 한다. 주인댁이 무고하니 다행이다. 반촌(泮村)의 여러곳을 방문하니 오래만나지 못한 끝에 위로가 된다. 주부(主簿) 사형(査兄)은 당직이라 만나서이야기 하지 못했다. 어영곡(御營曲)에서 점심을 먹고 반촌(泮村)에 들어갔다

1858년 6월 22일 | 哲宗9 | 戊午 | 비오고 개다.

새벽부터 비가 내렸다. 낮에 개었다.

1858년 7월 1일 | 哲宗9 | 戊午 | 맑다.

밤에 비가 조금내렸다.

1859년 2월 14일 | 哲宗10 | 己未 | 맑다.

선여(善汝)형 편에 주아의 편지를 받았다. 위로가 되었다. 갑자기 달성에서 돌아오는 길에 하회에서 편지를 부쳤는데 집안일을 듣지 못해 울적했다. 대가(大駕)가 저물녘에 평안하게 환궁하니 다행이다.

1858년 7월 8일 | 哲宗9 | 戊午 | 안개 낀 후 맑다.

계부주와 동생의 편지를 받아보니 어머니와 각 집안들이 다 편안하다고 하니 기쁘기 한량없다. 오후에 주아(周兒)가 도착하니 울적한 끝에 위로가 된다. 덕섬(德暹)이가 좋지 않은 일이 있다고 하니 놀랐다.

1859년 6월 25일 | 哲宗10 | 己未 | 맑고 바람이 불다.

병곡어른이 증직되었다는 소식을 들으니 진실로 우리의 행복이다. 계부주 및 당내 여러 숙부들이 지곡(枝谷)본가에 가서 축하하고 오후에 도아왔다. 피곤하다.

1858년 1월 6일 | 哲宗9 | 戊午 | 맑다.

우안(愚安),신양(新陽),오적(烏赤),장려동(長麗洞) 산소를 살피고 오다.

1858년 1월 14일 | 哲宗9 | 戊午 | 흐리다가 개다.

1858년 4월 11일 | 哲宗9 | 戊午 | 맑다.

의금부에서 심리(審理)를 받다.

1858년 6월 24일 | 哲宗9 | 戊午 | 흐리고 맑다.

밤에 가랑비가 내렸다.

1858년 7월 3일 | 哲宗9 | 戊午 | 안개끼고 맑다.

어제 도목정사에서 영남사람 박주운이 기린승에 제수되었다. 처음 벼슬하는 사람은 정기화(鄭夔和)로 사릉(思陵) 제수되었다. 산해경을 보다. 밤에 비가 조금 오다.

1859년 7월 1일 | 哲宗10 | 己未 | 새벽이 비 조금 오고 곧 맑다.

순형(舜亨)이 찾아오니 기쁘다. 우천 명가 형이 제랑에 제수되었다고 하니 아주 다행스럽다.

1858년 7월 10일 | 哲宗9 | 戊午 | 맑다.

1858년 9월 23일 | 哲宗9 | 戊午 | 맑다. 밤에 비가 조금 오고 바람이 불다.

성균관 시험에서 계성종(季誠從)과 기산(箕山)이 붙지 못해 분하고 한탄스럽다. 오계(梧溪)의 경범(景範)과 하회의 사옹(士翁) 형이 붙었다고 하니 마음을 약간 든든하게 해준다. 말과 하인을 보내 중도(中道)에서 아들 무리들을 만났다. 어제 저녁에 무사히 돌아왔다.

1858년 10월 1일 | 哲宗9 | 戊午 | 맑다.

주아를 보내 군위 수령 김철의를 뵙게하고 선물을 부쳤다. 낮에 흐리더니 저녁부터 비가 와서 밤늦도록 세차게 내렸다.

1858년 12월 2일 | 哲宗9 | 戊午 | 새벽부터 눈이 온 뒤 아침 후 맑고 바람 불다.

추위가 심해졌으나 이미 꾸린 행장을 멈출수 없어 서울로 출발하였다. 오천(浯川) 김유사(金有司) 집에서 점심을 먹고 우두원(牛頭院)에서 잤다. 바람이 거세져서 이렇게 되었으니 나아가지 못한 까닭이다.

1859년 10월 27일 | 哲宗10 | 己未 | 맑다.

병곡의 분황이 내일 있어 촌내 여러회원들과 지곡(枝谷)에 갔다. 저녁에 자리를 열고 여러 집사를 정했다. 도집례는 이생원으로 마지막에 허락하였다. 공사원은 권재기(權載基)․정기락(鄭耆洛)이고 독교지(讀敎旨)는 내가 우두머리가 되었다. 대축(大祝)은 겸수가 우두머리가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