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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1년 7월 9일
| 哲宗 12
| 辛酉
| 더위가 심하다.
집안 제종들과 내가 청사에 모였으니 자형이 위로되고 기뻐하는 바탕이 되었다. 계아(季兒)가 <지명>오천(浯川)지명>으로부터 돌아와서 주관(主官)의 집에 심부름꾼이 도착한 일은 대개 서로(西路)에 의심스러운 배가 무수히 와서 모였기 때문이라고 전했고, 예천수령이 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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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1년 6월 20일
| 哲宗 12
| 辛酉
| 마침에 가랑비가 내리다.
부내(府內)의 성한(姓漢) <인명>측복(側福)인명>의 처가 보러 왔다. 시세(時勢)를 전했는데 <지명>동래(東萊)지명>에 선박이 진을 쳤고, <지명>무주(茂朱)지명>에도 상륙하여 변이 일어나 크게 소요가 발생했다고 한다. 또 말하기를 부(府)의 관기(官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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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1년 8월 10일
| 哲宗 12
| 辛酉
| 맑다.
<지명>평개동(平開洞)지명> 권 노(權老)가 내방했다. <인명>현애(玄厓)인명> 김 우(金友)가 달성 감영에 머물다가 일전에 올라와 <지명>동래(東萊)지명>의 변경(邊警)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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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1년 11월 11일
| 哲宗 12
| 辛酉
| 비가 내리다.
재종질 <인명>명흠(明欽)[김명흠(金明欽)]인명>이 돌아왔는데, <지명>북협(北峽)지명>으로부터 <지명>감천현(甘泉縣)지명>에 도착하여 족숙 <인명>종린(宗鱗)[김종린(金宗鱗)]인명> 씨의 둘째아들이 땅을 파서 은항아리를 얻었다는 소식을 듣고 가서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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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1년 5월 10일
| 哲宗 12
| 辛酉
| 찌는 듯이 무덥다.
가질(家姪)이 하상(河上) 주서(注書) <인명>류도창(柳道昌)인명>의 문희연(聞喜宴)에 갔다. 그 편을 통해 그 집에 천문지리도(天文地理圖)를 부탁하여 잠시 빌렸다. 목수 <인명>운잉(雲仍)인명> 등이 식사를 한 후에 와서 다시 차아(次兒) 문간 일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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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1년 3월 11일
| 哲宗 12
| 辛酉
| 아침부터 종일 가랑비가 내리다.
<지명>하회(河回)지명>의 류 참지(柳參知)가 모레 <지명>한양지명> 길에 오른다고 하기에, <인명>우아(宇兒)[김우흠(金宇欽)]인명>에게 보내는 편지를 부쳤다. <지명>소호(蘇湖)지명>의 <인명>이직(李稷)인명> 형이 방문했다. 소녀 <인명>유옥(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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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1년 1월 5일
| 哲宗 12
| 辛酉
| 춥다.
병의 차도가 없어서 죽은 아내의 제사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른 아침 병산서원 연계소(蓮桂所)의 하인이 진사 <인명>류우목(柳友睦)인명>이 계를 파하는 패지를 둘렸다. 그 사람의 기필로 이기려는 습관이 걱정스러웠다. 가질(家姪)이 세전(歲前)에 부수지 않아도 스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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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1년 5월 17일
| 哲宗 12
| 辛酉
| 비가 내리다.
전날 면내 사람들이 노동서원(魯東書院)에 모여 생사당(生祠堂)을 논의 했다고 하는데 매우 좋지 않았다. 이 어찌 자청한 일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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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1년 7월 11일
| 哲宗 12
| 辛酉
| 맑다. 바람 끝이 매우 서늘하다.
삼아(三兒)의 <지명>한양지명> 가는 일은 노정을 헤아려보니 기내에 도착했을 듯하니 내일이면 혹 곧장 도달할 수 있을텐가? 전하여 들으니 도기시는 열흘 전에 행한다고 하는데 혹시라도 미치지 못할 탄식은 없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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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1년 6월 21일
| 哲宗 12
| 辛酉
| 비가 내리다.
부주인(府主人)이 감영의 편지와 부채 3자루를 올렸다. 비록 이것은 질이 낮은 물품이나 나 역시 70살의 관리이니 하물며 어찌 우열이 있겠는가? 다만 푸른 하나의 작은 부채가 머리가 하얗게 샌 노인[白頭翁]에게 매우 어울리지 않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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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1년 8월 11일
| 哲宗 12
| 辛酉
| 구름이 끼고 흐리다.
야일당(野日堂) 김 형(金兄)이 내방하여 응용 아(應用兒)의 <지명>웅곡(熊谷)지명> 혼담을 부탁하고, 이어서 또 <지명>토계(兔溪)지명> 파곡 족조(芭谷族祖)에게 편지를 써서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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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1년 8월 14일
| 哲宗 12
| 辛酉
| 맑다.
계아(季兒)의 병이 수일 전부터 추위로 감기에 든 것 같았으나 하루하루 심해졌고, 흉격막 사이에 담통이 있어 약을 복용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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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1년 4월 19일
| 哲宗 12
| 辛酉
| 가랑비가 내리다.
오후에 듣건대 <지명>하상(河上)지명> <인명>류도창(柳道昌)인명>의 방(榜)이 전날 밤에 도착했다고 하는데, 집 편지가 없기 때문에 <인명>우 아(宇兒)[김우흠(金宇欽)]인명>의 응강(應講) 여부를 알지 못하니 매우 초조하고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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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1년 5월 7일
| 哲宗 12
| 辛酉
| 가뭄의 기운이 어제와 같다.
어린아이들에게 화첩(畵帖)을 배접하게 했다. 운암(雲庵) 중 <인명>우총(遇寵)인명>이 와서 소찬(素饌)을 올렸으니 대개 새로 온 인사였다. 오늘 비로소 모를 옮기려고 하나 물도 없으니 어찌하겠는가! 듣기로 인근에 도둑이 크게 설친다고 하니 이것은 흉년의 징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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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1년 10월 3일
| 哲宗 12
| 辛酉
| 맑다.
망천(忘川) 하인이 왔다. 새벽에 신가(新家)의 임아(任兒)가 이증(痢症)으로 결국 죽었으니 근래 상화(喪禍)의 나머지이니 그 또한 심하다. <지명>대지(大枝)지명>에 사는 <인명>운이(雲伊)인명>가 한양에서 돌아와 <인명>우아(宇兒)[김우흠(金宇欽)]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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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1년 1월 2일
| 哲宗 12
| 辛酉
| 춥다.
종일 세배하는 위아래 사람들과 힘들게 보냈다. <지명>망천(忘川)지명> 사부인(査夫人)의 중상(中祥)이 오는 5일에 있어 내일 하인을 보내기 때문에 편지를 써서 부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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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1년 5월 14일
| 哲宗 12
| 辛酉
| 종일 비가 내리다.
사방의 교외는 물이 넘쳐서 내행(內行)은 출발할 때가 되었는데 낭패가 되었다. 목 아(木兒) 또한 처갓집으로 가서 이제 7일이 되도록 돌아오지 않는데 사방의 강물이 불어서 그가 돌아오는 것 또한 마음에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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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1년 7월 7일
| 哲宗 12
| 辛酉
| 더위가 심하다.
강정(江亭) 자형(姊兄) 사초씨(士初氏)가 왔으니 10여년동안 적조한 나머지에 각자 상을 당해 흰 머리로 거듭 만나니 슬픔과 기쁨을 헤아리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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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1년 6월 18일
| 哲宗 12
| 辛酉
| 매우 덥다.
<지명>풍기(豊基)지명>의 <인명>안용좌(安龍佐)인명>는 자(字)가 해경(海卿)인데 들으니 땅을 보는 눈[地眼]이 있다고 한다. 전날에 차아(次兒)가 <지명>오천(浯川)지명>에 갔다 왔는데, 식후에 올라 와서 서양(西洋)의 군대가 근래에 일본의 여러 섬을 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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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1년 8월 8일
| 哲宗 12
| 辛酉
| 맑다.
나에게 재종질이 되는 <인명>용흠(龍欽)[김용흠(金龍欽)]인명>에게 수 년 다른 사람에게 넘겨줘야 하는 물건이 있었는데, 그가 출입을 긴요하게 여기지 않음이 더욱 심하고, 그가 중요한 일을 신중히 하지 않으니 더욱 두려워할 만 했다. 늘그막에 그가 가업을 성취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