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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1년 2월 10일
| 哲宗 12
| 辛酉
| 바람 불다.
아침일찍일어나영직(英直)을반촌에보냈는데,긴요한일이있기때문이다.그러나농사철에앙역하는가팽(家伻)이먼길가는일로헛되게시간을보내니,이것이고민된다.그편에삼아(三兒)의상복을부치고아울러각처에보내는편지도부쳤다.<인명>우아(宇兒)[김우흠(金宇欽)]인명>가도기(到記)를본후에내려오는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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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1년 2월 6일
| 哲宗 12
| 辛酉
| 맑다.
족질 <인명>김철흠(金喆欽)인명>이 <지명>북협(北峽)지명>에서 돌아와 내면에는 <지명>한양지명>에 간 유생이 많았다고 했다. 그러나 아패(亞佩)에 관한 설은 듣기에 좋지 않으니, 모두 요사스러운 말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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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1년 1월 28일
| 哲宗 12
| 辛酉
| 몹시 춥다.
병방(兵房) <인명>권상복(權尙福)인명>이 보러왔으니, 개인적인 부탁이 있어서였다. <지명>도동(道洞)지명>의 류 랑(柳郞)과 <지명>무이(武夷)지명>의 이 랑(李郞)이 보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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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2년 1월 15일
| 哲宗 13
| 壬戌
| 춥다.
가신(佳辰: 혼인, 환갑 등의 좋은 일이 있는 날. 이 날은 정월대보름이다.)으로 촌(村)의 아이들이 과(課)를 그치고 함께 놀았다. 소손(小孫) <인명>경욱(慶旭)[김경욱(金慶旭)]인명>이 와서 배운 뒤에 놀겠다고 청하였다. 그 말이 사랑스러워 가르치고, 식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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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1년 6월 25일
| 哲宗 12
| 辛酉
| 맑다.
어떤 사람이 와서 말하기를, "<지명>동래(東萊)지명>의 안본(贗本: 위조된 책)은 곧 대마도주(對馬島主)가 양이(洋夷)의 일로 동래 부사에게 편지를 보낸 것이라는 설이 조정에 함부로 전해서 일이 생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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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1년 8월 24일
| 哲宗 12
| 辛酉
| 아침에 비가 조금 내리다. 오후에 또 비가 내리다.
오후에 또 비가 내려, 마침 일이 있어 밖에 나갔다가 흠뻑 젖어 돌아왔다. <지명>임하(臨河)지명>의 우 생원(禹生員)이 오늘 마땅히 와야 하는데, 어찌 비의 장난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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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1년 11월 18일
| 哲宗 12
| 辛酉
| 맑다.
저녁에 듣건대 <지명>함창(咸昌)지명> 재종손부(再從孫婦)가 왔다고 한다. 어떤 사람이 전하기를 "<지명>칠곡(柒谷)지명> 등지가 결환(結還)하는 일로 문득 난리와 같다."라고 하니, 세상의 변고와 크게 관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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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1년 9월 24일
| 哲宗 12
| 辛酉
| 맑다.
소산(素山) 주서(注書) <인명>김장한(金章漢)인명>이 상경한다는 것을 듣고 <인명>우아(宇兒)[김우흠(金宇欽)]인명>에게 편지를 써서 부치고 겨울 옷 한 벌을 아울러 부쳤는데 매우 편치 못하다. 영천(榮川) 성저(城底) 춘수당(春睡堂)의 작은 주인 동희(東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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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1년 2월 18일
| 哲宗 12
| 辛酉
| 맑고 흐리다.
하늘에 한 점의 비도 내리지 않은 지가 이미 32일이다. 봄의 농가에서 뜻대로 밭 갈고 파종하는 것은 모두가 드물게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오늘 새벽 뒤척이다가 잠을 이루지 못했는데 갑자기 한 가지 꿈을 꾸었다. 김 훈장(金訓將)이 우리 집에 왔기에 내가 갑자기 왕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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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3년 1월 26일
| 哲宗 14
| 癸亥
| 가랑비가 내리다.
우천(愚泉) 류(柳) 군(君)이 다시 "우리 집의 노자(奴子) 한명을 데리고 청강(靑岡)으로 갔다가 곧바로 올려 보내겠다."고 하기에 <인명>원돌(願乭)인명>에게 분부하였다. 하상(河上) 척종(戚從) <인명>류진우(柳進瑀)인명>가 방문하였다. 오늘부터 오한과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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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2년 1월 17일
| 哲宗 13
| 壬戌
| 춥다.
오늘은 곧 선고(先考)의 기일이다. 매번 이 달이 되면 심기(心氣)가 편하지 않은 병이 있다. 나이가 매우 쇠약하게 되니 매우 감당하기 어렵다. 새벽에 제사를 지냈다. 하루 종일 신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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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1년 6월 27일
| 哲宗 12
| 辛酉
| 아침에 비 내리다.
삼아(三兒)가 <지명>한양지명>에 가는 것은 내달 초3일로 정해졌지만 여비가 군색해서 약간의 곡식 말을 만들고 이웃의 몇 놈들과 패지를 써서 또 그들에게 잠시 빌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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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1년 8월 26일
| 哲宗 12
| 辛酉
| 맑다.
<지명>은풍(殷豐)지명> 사는 사람이 와서, 대감 <인명>조두순(趙斗淳)인명>과 판서 <인명>김학성(金學性)인명>이 바야흐로 시중드는 사람을 보내 가사(家舍)를 크게 일으키고, 그 곳의 밭과 땅을 두루 사들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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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1년 11월 20일
| 哲宗 12
| 辛酉
| 맑다.
식후에 종가에 가서 제주(題主: 신주에 글자를 씀)를 보았는데, <지명>하상(河上)지명> <인명>류도성(柳道性)인명> 랑(郞)이 제주를 하러 왔다. <지명>매원(梅院)지명> <인명>이기수(李基秀)인명> 사형이 <지명>해리(海里)지명>로부터 들려서 아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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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1년 2월 20일
| 哲宗 12
| 辛酉
| 맑다.
<지명>오천(浯川)지명>에 말과 마부를 보내서 안 의원(安醫院)을 오도록 청해서, 그로 하여금 병든 아이의 증세를 살펴보게 했다. 오늘은 감시(監試)의 종장(終場)이다. 과거 보러간 아이들 때문에 근심이 없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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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3년 2월 5일
| 哲宗 14
| 癸亥
| 온화하다.
아이들은 내 병을 황달(黃疸)로 의심하며 차아(次兒)가 약을 물으러 <지명>연곡(淵谷)지명>에 갔다. 오후에 나는 또 한기가 있었는데 갑자기 열이 전처럼 일어났다. 어떤 사람이 <지명>한양지명> 소식을 전하길 "변무사(辨誣使) <인명>김학성(金學性)인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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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1년 2월 5일
| 哲宗 12
| 辛酉
| 맑다.
비로소 봄기운에 화창한 정취가 있다. 지팡이를 잡고 정원을 여러 차례 돌았고 섬돌 위의 모란과 섬돌 아래의 그윽한 난초가 비로소 싹이 나와 잠시 완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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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1년 1월 27일
| 哲宗 12
| 辛酉
| 바람이 불고 춥다.
족제(族弟) <인명>중질(重七)인명>, <인명>중범(重範)인명>이 돌아와 부중(府中) 향회의 개략을 전했으나, 이 일의 결말에 몹시 머리가 무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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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2년 12월 28일
| 哲宗 13
| 壬戌
| 완연하게 봄기운이 있다.
어제 낮에 조금 한기가 있다가 밤이 깊어지자 열기가 크게 일어나서 밤새 정신이 아득한 채로 보냈다. 오늘 아침이 되자 기운이 매우 고르지 않았지만 <인명>응룡(應龍)[김응룡(金應龍)]인명>의 혼팽(婚伻)이 돌아가기 때문에 몇 곳에 편지를 쓰고 온 마을의 사람을 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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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2년 1월 16일
| 哲宗 13
| 壬戌
| 날씨가 조금 풀리다.
목 아(木兒)가 그 처가[甥館]에서 저녁 무렵에 집으로 돌아왔다. 들으니 그 집안이 편안하게 지내며, 손부(孫婦) 역시 잘 있다고 하니, 위안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