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1년 8월 3일 | 哲宗12 | 辛酉 | 맑고 저녁부터 비올 조짐이 있다.

저녁부터 동풍이 몰아치고 구름이 사방에서 몰려드니 비 올 징조 같았다.

1861년 10월 8일 | 哲宗12 | 辛酉 | 맑고 물이 처음으로 얼다.

내행(內行)의 하인이 돌아가는 편에 서군(壻君)에게 보낼 답서 및 중생(仲甥)에게 보낼 편지를 써서 부쳤다.

1861년 10월 16일 | 哲宗12 | 辛酉 | 맑다.

1861년 12월 22일 | 哲宗12 | 辛酉 | 아침부터 눈이 흩날리고 바람이 크게 불고 추위가 매우 심하다.

아침부터 눈이 흩날리고 바람이 크게 불고 추위가 매우 심하니 길 떠난 주아(周兒)가 매우 걱정되었다. 편지를 써서 법전사가(法田査家)에 하인을 보내 부쳤고 재산(才山)사곡숙(沙谷叔)에게 답서를 썼다. 황손(璜孫)이 연정(淵亭)에서 돌아왔으나 한달 동안 공부한 것이 고작

1861년 8월 12일 | 哲宗12 | 辛酉 | 낮에 비가 조금 오고 곧 흐리다.

1861년 1월 4일 | 哲宗12 | 辛酉 | 바람 불고 춥다.

1861년 12월 21일 | 哲宗12 | 辛酉 | 맑다.

주아(周兒)가 우천(愚川)으로 일보러 떠나니 이어서 숙빈(叔斌)형에게 편지를 부쳤다.

1861년 8월 11일 | 哲宗12 | 辛酉 | 아침에 흐리다.

1861년 1월 1일 | 哲宗12 | 辛酉 | 아침에 먹구름이 일고 찬바람이 휘몰아치다.

아침에 서쪽에서 먹구름이 피어오르고 찬바람이 휘몰아치는 등 날씨가 좋지 못하니 염려되고 탄식스러웠다.

1861년 8월 18일 | 哲宗12 | 辛酉 | 맑다.

강랑(姜郞)이 떠났으니 매우 슬펐다. 편지를 써서 유교사형(由橋査兄)에게 부쳤다.

1861년 1월 3일 | 哲宗12 | 辛酉 | 맑다.

1861년 6월 26일 | 哲宗12 | 辛酉 | 아침에 흐리다.

계부주(季父主)의 심한 설사와 구토 증세가 어찌 해 볼 수 없을 지경에 이를 것 같으니 애달프고 고민되었다. 가미회생산(加味回生散)을 연달아 복용하니 효과가 있는 것 같아 다행이었다.

1861년 8월 17일 | 哲宗12 | 辛酉 | 맑다.

저녁에 황손(璜孫)이 부중(府中)에서 돌아왔다. 백동종(白洞從)이 백일장(白日場)에 참방(參榜)되었으나 나머지 사람들은 모두 낙방(落榜)했다고 했다.

1861년 10월 19일 | 哲宗12 | 辛酉 | 맑다.

부중(府中)편으로 인하여 우종(宇從)의 편지를 받아 보고, 객지의 상황이 다 편안하고 강사형(姜査兄) 또한 평안하다는 것을 알게 되니 십분 위로가 되었다.

1861년 1월 2일 | 哲宗12 | 辛酉 | 맑고 춥다.

1861년 2월 14일 | 哲宗12 | 辛酉 | 맑다.

1861년 10월 29일 | 哲宗12 | 辛酉 | 아침에 잠깐 안개가 끼고 곧 맑고 저녁에 동쪽에서 무지개가 뜨다.

나아가 참여하여 제사를 잘 받들고 음복(飮福) 후 집으로 돌아오니 매우 피곤했다. 판교(板橋)의 퇴상(退床)이 이미 출발했다.

1861년 9월 5일 | 哲宗12 | 辛酉 | 맑다.

1861년 6월 27일 | 哲宗12 | 辛酉 | 아침부터 비가 오고 낮부터 개다.

계부주(季父主)의 구토 설사 증세가 나아지고 있으니 기쁘고 다행이었다. 풍산시장(豊山市場) 편으로 극락암(極樂庵)의 공부하는 곳에 있는 강랑(姜郞)에게 편지를 써서 부쳤다. 저녁에 강랑(姜郞)의 편지를 받아 보고 공부하는 상황이 다 편안하다는 것을 알게 되니 십분 위로

1861년 4월 24일 | 哲宗12 | 辛酉 | 잠깐 흐리고 잠깐 개다.

부중(府中)의 하인 편에 주아(周兒)의 17일자 편지를 받고 삼종숙질(三從叔姪)의 객지상황이 모두 편안하다는 것을 알게 되니 다행이었으나, 우종(宇從)이 그 날에 응강(應講)한다고는 하나 남은 희망이 없을 것 같으니 분하고 탄식스러웠다. 녹사(錄事)는 이달 내 도권(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