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0년 11월 27일 | 哲宗11 | 庚申 | 맑고 춥다.

승보시(陞補試) 팔초(八抄)가 있었다.

1860년 12월 5일 | 哲宗11 | 庚申 | 춥다.

중부(仲婦)가 죽은 날이었다. 참담함이 새로우니 어찌하리오.

1860년 12월 13일 | 哲宗11 | 庚申 | 맑다.

<인명>이순산(李順山)의 집으로 가서 곡회(曲會)에 참석했다. 산운(山雲) 이 도정(李都正)이 가자(加資)되어 베푼 것이었다.

1860년 12월 21일 | 哲宗11 | 庚申 | 맑고 춥다.

밤에 아들에게 보내는 답장을 써서 <인명>순재(順在)가 내려가는 편에 부쳤다.

1860년 6월 14일 | 哲宗11 | 庚申 | 맑다. 점심에 소나기가 내리다.

아침밥을 먹은 뒤에 <지명>호동(壺洞) 판부사(判府事) 장(丈)을 찾아가 인사했다. 참판 태(參判台) <인명>홍남원(南原)도 자리에 있었다. 한참동안 수담을 지켜보다가 비를 만나 조금 개기를 기다렸다 간신히 반촌으로 돌아왔다. <인명>이문오(李文五)<

1860년 10월 9일 | 哲宗11 | 庚申 | 비오다.

<지명>광천(廣川)의 하인이 자식의 편지를 가지고 비오는 가운데 찾아왔다. 기쁘고 위로되었으며 안신(安信)이어라 더욱 다행스러웠다. <인명>이경장(李景章)의 편지도 있었는데 감동되었다. 옛 친구의 두터운 우정이었다.

1860년 4월 22일 | 哲宗11 | 庚申 | 맑다.

1860년 11월 3일 | 哲宗11 | 庚申 | 흐리다. 밤에 비가 내리다.

감기가 끝내 낫지 않아 고민스러웠다.

1860년 8월 8일 | 哲宗11 | 庚申 | 맑다.

1860년 8월 16일 | 哲宗11 | 庚申 | 맑다.

여기(癘氣)가 점차 수그러든다고 했다. 다행이었다. <인명>이회가(李會嘉) 영(令)이 장릉(章陵)에 출직(出直)했다.

1860년 11월 13일 | 哲宗11 | 庚申 | 맑다.

아침에 <지명>죽동(竹洞) 이참 태(吏參台)를 찾아갔다가 길에 초동(草洞) 종인(宗人) <인명>박계양(朴啓陽)과 참봉 <인명>박제만(朴齊萬)을 방문했다.

1860년 11월 21일 | 哲宗11 | 庚申 | 맑다. 몹시 춥다.

1860년 11월 29일 | 哲宗11 | 庚申 | 흐리다.

승보시(陞補試) 십초(十抄)가 있었다. 방(榜)이 나왔다. 예상대로 <인명>박제경(朴齊敬)이 단연 득참(得參)하니 축하할 만했다. 통독(通讀)에는 영남 유생 3인 <인명>이휘걸(李彙杰), <인명>정재진(鄭在晉), <인명>허직(許稷)이

1860년 12월 7일 | 哲宗11 | 庚申 | 맑다.

1860년 12월 15일 | 哲宗11 | 庚申 | 맑다.

각 도(各道)의 전최(殿最)를 어전에 개탁(開坼)하였다. 황산 장(黃山丈)이 연로한 나이에 힘써 올라 왔다. 조 봉사(趙奉事)가 10민(緡)을 내어 주었다. 이러한 우정을 어찌 잊을 수 있으랴. 감사하고 감사했다.

1860년 11월 2일 | 哲宗11 | 庚申 | 흐리다.

감기가 끝내 낫지 않아 고민스러웠다. 승보시(陞補試) 사초(四抄)가 있었다. 승지(承旨) <인명>김경량(金景亮), 교리(校理) <인명>황유선(黃惟善)이 와서 이야기했다.

1860년 10월 29일 | 哲宗11 | 庚申 | 흐리고 맑다. 날씨가 연일 고르지 못하다.

감기가 끝내 낫지 않아 고민스러웠다.

1860년 8월 15일 | 哲宗11 | 庚申 | 맑다.

본읍(本邑)의 하인 편에 가서(家書)와 약 1봉(封)을 붙였다.

1860년 11월 12일 | 哲宗11 | 庚申 | 춥다.

<인명>순옥(舜玉)과 <인명>통숙(通叔) 씨가 출발하니 슬픔을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아들에게 답장을 부쳤다.

1860년 11월 20일 | 哲宗11 | 庚申 | 맑다. 몹시 춥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