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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0년 8월 27일
| 哲宗11
| 庚申
| 맑다. 아침을 먹은 후에 풍우가 섞여 내리다. 날씨가 음랭했다.
제주 목사(濟州牧使)에게 답장을 보냈다. 사시(巳時)에 태백성(太白星)이 미지(未地)에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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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0년 4월 4일
| 哲宗11
| 庚申
| 맑다.
북창(北倉)에서 말에게 꼴을 먹이고 걷다가 천(川)에서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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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0년 6월 5일
| 哲宗11
| 庚申
| 비가 내리다가 개다.
장령(掌令) <인명>권종헌(權宗憲)인명>이 올라왔다. 그 편에 아들의 편지를 받아보았다. 4월 23일 보낸 것이었다. 지계(芝溪) 며느리가 4월 17일 해(亥)시에 사내아이를 낳았다고 하니 기특하고 다행이다. 두 곳의 보리가 모두 익었고, 양잠은 실수가 없었다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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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0년 7월 28일
| 哲宗11
| 庚申
| 맑다.
<인명>류순형(柳舜亨)인명>, <인명>류경만(柳景萬)인명>이 고향으로 내려가 작별하니 슬픔을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인명>박한경(朴漢卿)인명>이 끝내 일어나지 못했다. 정지(情地)가 참담했다. 효상(爻象)이 위태하고 두려 우니 어찌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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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0년 9월 17일
| 哲宗11
| 庚申
| 음랭하고 비가 내리다.
들으니 <인명>강하오(姜夏五)인명>가 백윤(伯胤)을 잃었다고 했다. 참담함이 그지없었다. 그 부인은 <인명>의성 김씨(義城金氏)인명>로 순절(殉節)했다고 하니 사람들의 탄상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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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0년 9월 25일
| 哲宗11
| 庚申
| 맑고 춥다.
입동(立冬). 종묘(宗廟) 동향대제(冬享大祭)에 제 3실 집존관(執尊官)으로 차출되었다. 태백성(太白星)이 미지(未地)에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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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0년 4월 15일
| 哲宗11
| 庚申
| 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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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0년 4월 24일
| 哲宗11
| 庚申
| 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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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0년 5월 3일
| 哲宗11
| 庚申
| 맑다.
<인명>강이서(姜而瑞)인명>가 정릉(靖陵)의 전사관(奠祀官)으로 차출되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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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0년 8월 25일
| 哲宗11
| 庚申
| 맑다.
<인명>이문오(李文五)인명> 영(令)이 고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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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0년 4월 2일
| 哲宗11
| 庚申
| 맑다.
창락 찰방(昌樂察訪) <인명>배상규(裴相奎)인명>를 위로하고 수철교(水鐵橋)에서 말에게 꼴을 먹였다. 광천(廣川) 전적(典籍) <인명>안치묵(安致默)인명>이 하인을 보내와 나와 동행하게 했다. 이 친구가 오늘 출발하여 서로 만날 기약이 없었는데, 매우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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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0년 6월 3일
| 哲宗11
| 庚申
| 비가 오다가 오후에 개다.
진사(進士) <인명>류순형(柳舜亨)인명>, 정언(正言) <인명>장응칠(張應七)인명>이 찾아 왔다. <지명>양구(楊口)지명> 종장(宗丈) <인명>박초수(朴初壽)인명>와 참의(參議) <인명>정석린(鄭錫獜)인명> 장(丈)을 찾아가 문안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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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0년 6월 11일
| 哲宗11
| 庚申
| 비오다.
병조의 포폄이 있었다. <인명>강이서(姜而瑞)인명>, <인명>권중평(權平仲)인명>, <인명>이운서(李雲瑞)인명>, <인명>안사휴(安士休)인명>가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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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0년 8월 5일
| 哲宗11
| 庚申
| 맑다.
전하기를, 도목정사에서 <인명>류중옹(柳仲雍)인명>이 병조참지(兵曹參知)에 제수되었고, 사행(使行)은 지난달 29일 다시 도강하여 나갔다고 했다. 법전(法田) 강 상사(姜上舍)가 죽었다. 참통함을 그칠 길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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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0년 9월 23일
| 哲宗11
| 庚申
| 눈이 내리고 바람이 차다.
창녕(昌寧)이 고향으로 돌아감에 송별했으나 날씨가 이처럼 갑자기 추우니 슬픔과 걱정됨을 말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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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0년 4월 13일
| 哲宗11
| 庚申
| 맑다.
<지명>누산(樓山)지명>에서 돌아오는 길에 의릉랑(懿陵郞) <인명>류교조(柳敎祚)인명>를 방문하니 반촌(泮村)의 여러 벗들이 일제히 와서 모여 있었다. 오후에 반촌으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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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0년 4월 21일
| 哲宗11
| 庚申
| 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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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0년 5월 1일
| 哲宗11
| 庚申
| 비오다.
종일토록 객관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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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0년 6월 15일
| 哲宗11
| 庚申
| 맑다가 아침에 이어서 비가 내리다.
종일 객관을 지켰다. <지명>예안(禮安)지명> <인명>류기목(柳祈睦)인명>, 부녕(富寧) <인명>손종책(孫鍾策)인명>이 함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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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0년 10월 10일
| 哲宗11
| 庚申
| 비오다. 종일 침음하여 고민스러웠다.
소설(小雪). <인명>강이서(姜而瑞)인명>, <인명>강진오(姜晉五)인명>가 와서 이야기하며 적막함을 달래니 매우 다행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