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에 대한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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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0년 11월 18일 | 哲宗 11 | 庚申 | 구름 끼고 흐리다.
들으니 수령 <인명>엄돈영(嚴敦永)인명>이 진장(鎭將) <인명>정극현(鄭克鉉)인명>과 크게 다툼이 있어 수령의 짐바리를 모두 빼앗았다고 한다. 나쁜 일은 아닌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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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역양(驛陽)지명> 모임에서 또 우리 촌(村)에 편지로 모레로 물려 들어간다고 알려왔다. 부중의 여비 때문에 의국(醫局)과 전답을 팔고자 한다고 하니 타당한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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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0년 11월 29일 | 哲宗 11 | 庚申 | 흐리다.
<지명>의인(宜仁)지명> 이 랑(李郞) 집의 하인과 <지명>망천(輞川)지명> 하예(下隷)가 모두 편지를 가지고 왔다. 그 편에 상중에 있는 이 랑(李郞)의 사촌에게 편지를 부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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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0년 12월 15일 | 哲宗 11 | 庚申 | 춥다.
병에 차도가 없다. 원기가 적패(積敗)하여 새벽부터 저녁까지 눈도 깜박이지 못하니 매우 견기기 어려다. 매일 아침 문병 오는 사람들이 오갔으나 한기가 들까 그만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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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0년 12월 23일 | 哲宗 11 | 庚申 | 바람이 불다.
나의 병세는 점차 덜해지는 기미가 보인다. 그러나 기침과 가래를 사그라뜨릴 길이 없다. 등에 오한증이 밤낮으로 몇 번이나 있으니 고민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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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0년 12월 22일 | 哲宗 11 | 庚申 | 바람이 불다.
우리나라 근경(近境)에 사람이 살지 않은지 오래되었다. 조정에 대사(大事)가 있으니 잘 처리해야할 단초인데 누가 능히 요리하고 조치한들 궁색하고 전도되는 우환이 있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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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0년 1월 12일 | 哲宗 11 | 庚申 | 바람 불고 찬 날씨가 조금 풀렸지만 또 안개 기운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