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에 대한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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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곡점(狗驛谷店)을 샀는데 졸지에 실패를 당해 개즙(狗汁)을 계속 쓸 수 없게 되었다. 조급하고 답답한 마음이 몹시 심했다. 부리(府吏) <인명>권수일(權守一)인명>이 보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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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0년 4월 6일 | 哲宗 11 | 庚申 | 날씨가 매우 뜨겁다.
채 아(蔡兒)가 오늘 낮에 한 그릇 밥을 먹었다고 한다. 과식한 해는 없을까. 직접 가서 많이 먹지 말라고 일렀다. 배고플 때에 몇 숟가락 먹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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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0년 5월 9일 | 哲宗 11 | 庚申 | 저녁 비가 퍼붓듯이 내리다.
내일은 곧 재종질(再從姪) <인명>병흠(昺欽)인명>의 재취일(再娶日)이다. 열흘의 두 번의 혼인이 모두 비의 희롱을 당했으니 괴이하다. 그러나 길(吉)한 조짐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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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0년 5월 20일 | 哲宗 11 | 庚申 | 가랑비 내렸으나 먼지를 적시지 못하다. 종일토록 흐리다가 햇살이 비치다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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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아(蔡兒)의 설사 증세가 어제와 같다. 하루에 7, 8차인데 대나무 통에 물이 쏟아져 내리는 것 같았다. 온 집안이 어쩔 줄 모르는 상황을 어찌 말로 할 수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