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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0년 유정원(柳正源)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y09+KSM-XF.1750.4729-20170630.y171001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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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유정원, 유진휴
작성지역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작성시기 1750
형태사항 크기: 20.5 X 40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주진 전주류씨 삼산종가 / 경상북도 안동시 수곡면 문중소개
현소장처: 안동 주진 전주류씨 삼산종가 / 대구광역시 수성구 만촌동

관련자료

안내정보

1750년 유정원(柳正源) 서간(書簡)
1750년 6월 21일, 유정원이 아들의 편지를 받고 자신의 근황과 집안의 일에 대한 지시사항을 전하는 내용의 편지이다. 그래서 발신자는 먼저 수신자가 보내온 편지 가운데 대도라는 사람이 법도에 의거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 매우 기쁘다는 말을 했다. 이어서 발신자는 자신이 월초에 설사병을 얻은 사실, 그럼에도 경주부의 시역이 되어 다녀온 것, 오고 가는 도중에 큰 비를 덮어써야만 했던 것, 그리고 다행히도 설사병의 증세 더 나빠지지 않았다는 등의 자기의 근황을 전했다. 다음으로 화재를 바꾸어 이 서방의 발병과 그를 문안하러 가는데 있어서의 문제 등을 언급했다. 이어서 아이의 발병과 그 아버지를 돌려보내는 일, 그리고 수신자가 돌아올 때의 일 등에 대해 말했다. 이 편지에서 발신자가 자신을 "아버지 정"라고만 하고 있어 수신자와 발신자가 구체적으로 누구인지 알 수 없다. 또한 이 편지에는 작성된 년도의 간지가 적혀 있지 않아 정확히 언제 쓰인 것인지도 알 수 없다. 그러나 이 편지가 소장처인 삼산종가의 여러 문서들 가운데 유정원의 편지들 속에 섞어 있다는 점, 그리고 1750년 7월 2일 유정원이 아들 유진휴에게 보낸 편지에 지금의 내용이 언급되어 있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이 편지는 유정원이 자인현감으로 재직하던 1750년 6월 21일 맏아들 유진휴에 보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한문서찰의 격식과 용어』, 박대현, 아세아문화사, 2010
『古文書集成 四十四』 -安東 全州柳氏篇 1(水谷宗宅)-, 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99
『全州柳氏大同譜』,
『三山集』,
1차 작성자 : 하창환, 2차 작성자 : 이수환

상세정보

1750년 6월 21일, 柳正源이 아들의 편지를 받고 자신의 근황과 집안의 일에 대한 지시사항을 전하는 내용의 편지이다.
1750년 6월 21일, 柳正源이 아들의 편지를 받고 자신의 근황과 집안의 일에 대한 지시사항을 전하는 내용의 편지이다. 이 편지는 수신자가 보내온 편지를 보고 알게 된 내용에 대한 언급으로부터 시작된다. 그 내용은 大都라는 사람이 법도에 의거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발신자는 매우 기쁘다는 말과 함께 마을의 근심도 그로 인해 그치게 되었으면 다행일 것이라는 바람을 나타내었다. 이어서 발신자는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발신자는 월초에 설사병을 얻어 10일 동안 매우 심한 병세에 차도도 없었다고 했다. 그렇지만 그는 慶州府의 試役(시험감독관)이 되어 다녀왔는데, 오고 가는 도중에 모두 큰 비를 덮어써야만 했다고 하였다. 그런데 다행히도 설사병의 증세 더 나빠지지는 않고 요즈음에는 차도가 있다고 했다. 다음으로 화재를 바꾸어 姻戚으로 짐작되는 李 書房이라는 사람에 대해 언급했다. 발신자는 그가 병이 들었다는 말을 듣고 몹시 놀라고 염려되어 사람을 보내 안부를 묻고자 했다고 하였다. 그런데 비가 심하게 내릴 뿐만 아니라, 병자의 입에 맞는 음식을 구하려 해도 얻을 길이 없으며, 약의 재료를 隱邑이라는 사람에게 구하라고 했는데 큰물 때문에 돌아오지 않아 그가 돌아오기를 기다렸다가 문안을 보낼 것이라고 했다. 다시 화재를 바꾸어 아이가 아픈 것에 대해 언급했다. 발신자는 아이가 연이어 아프다고 생각하니 너무도 불쌍하고 애처롭게 느껴진다고 했다. 그리고 아픈 아이의 아버지가 초순에 돌아오면 보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수신자에게 사람과 말이 돌아올 때 만약 날씨가 더욱 더워질 것 같으면, 말을 타고 오는 것이 좋을듯하다고 했다. 그리고 수신자의 아내는 더위가 물러간 뒤에 함께 데려오려고 했으나, 어떤 사람이 胎氣가 있는 것 같다고 하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그 말을 듣게 되자 발신자는 수신자의 아내를 오게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알지 못해 주저되었던 것 같았다. 그래서 바로 이어서 해산달이 언제인지 알지 못해 답답하니 와서 상의하기로 하자는 말을 했다. 그리고 나머지는 주위가 혼잡하고 어수선해서 이것으로 마친다는 말로 편지의 끝을 맺었다. 이 편지는 그 자체로 보면 수신자와 발신자가 구체적으로 누구인지 알 수 없다. 다만 발신자가 편지의 말미에 "父正", 즉 "아버지 정"이라고만 적고 있어 이것이 아버지가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이며, 그 아버지의 이름이 "정"이라는 것만 알 수 있을 뿐이다. 또한 이 편지에는 작성된 年度의 干支가 적혀 있지 않아 정확히 언제 쓰인 것인지도 알 수 없다. 그러나 먼저 참고할 것은 이 편지가 所藏處인 三山宗家의 여러 문서들 가운데 유정원의 편지들 속에 섞어 있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이 편지에 나오는 내용, 즉 이 서방의 병과 수신자 아내의 임신 소식 등이 1750년 7월 2일 아들 柳震休에게 보낸 편지에도 나온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로 미루어 볼 때 이 편지에서 말하는 "父正"은 "아버지 유정원"이라는 것으로, 이 편지 역시 유정원이 慈仁縣監으로 재직하던 1750년 6월 21일 맏아들 유진휴에 보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한문서찰의 격식과 용어』, 박대현, 아세아문화사, 2010
『古文書集成 四十四』 -安東 全州柳氏篇 1(水谷宗宅)-, 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99
『全州柳氏大同譜』,
『三山集』,
1차 작성자 : 하창환, 2차 작성자 : 이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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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텍스트

便中見書知大都依度爲慰深矣 村患亦因得止熄則何幸何幸 吾月初得泄病一旬苦劇 未差而作慶府試役之行往來 俱冒大雨幸免添發近得 減歇耳李郞之病聞甚 驚慮欲送人問之而非但雨水 如此病口饌味無求得之路 藥料亦求之於隱邑而以 水未返俟其還當送問耳 念兒之連病極可怜憫渠 父當以來初間送之人馬之 回暑氣若襄則汝騎而來似 好矣汝內暑退後欲 一率來而或言有胎氣只未知産期在何 間可㭗來時商議可也餘擾擾只此 六月二十一日 父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