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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년 류도헌(柳道獻)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10+KSM-XF.1909.4717-20180630.07942570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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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류도헌, 이찬화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909
형태사항 크기: 20.7 X 39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온혜 진성이씨 노송정종택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온혜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관련자료

안내정보

1909년 류도헌(柳道獻) 서간(書簡)
1909년 8월 23일에 류도헌이 묘갈명 초본에 교정할 것이 있으면 알려달라고 전하기 위해 이찬화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일전에 만났을 때 조용히 대화하지 못한 유감을 전하고 상대방의 안부를 물은 뒤, 비석을 세우는 일은 착수했는지를 물었다. 자신은 예전대로 지내고 있고, 묘갈명 중에 교정할 것이 있으면 알려달라고 하였다. 편지 뒷면에는 이 서간에 답한 李燦和의 서간이 있다. 내용으로는, 답장이 늦은 것에 죄송한 마음을 전하고 상대방의 안부를 물은 뒤,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묘비의 일은 이달 안에 마칠 것 같고, 묘갈명은 부표하여 다시 베껴 보내니, 살펴보고 다시 보내주기 바란다고 하였다. 끝으로 담배 두 줌을 보내며, 자세한 내용은 별지에 써두었다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서진영

상세정보

1909년 8월 23일, 柳道獻이 묘갈명 초본에 교정할 것이 있으면 알려달라고 전하기 위하여 李燦和에게 보낸 편지
1909년 8월 23일, 柳道獻이 묘갈명 초본을 보낸 후 교정할 것이 있으면 도로 알려달라고 전하기 위하여 李燦和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일전에 찾아오셨을 때는 잠시 얼굴을 뵈었으나 다만 조용히 이야기를 나누지 못한 것이 한스럽다 하고 흐린 가을 날씨에 정양 중의 체도가 계속 보중한지 안부를 묻고, 비석을 세우는 일은 이미 착수하였으며 차례로 두서를 잡아가는지 알고 싶다 하였다.
자신은 지난번 모양 그대로이니 드릴 말씀이 없다고 하며, 묘갈명 가운데 그대로 두거나 뺄 것이 있으면 회시해달라고 하였다. 마침 輔從[이름에 ‘輔’자가 들어가는 종반을 지칭함]이 가는 인편에 잠시 말씀드리고 인편이 바빠서 예를 갖추지 못한다고 하였다.
묘갈명은 류도헌이 찬한 이찬화의 12대조 訓導公 李河의 묘갈을 말한다.
발신인 柳道獻(1835~1909)은 본관은 豊山, 자는 賢民, 호는 田園이다. 進翼의 아들이며 溪堂 柳疇睦의 문인이다. 科擧에 여러 번 응하였으나 실패한 후 出仕를 단념하고 經史子集을 탐독하고 誠心修養에 힘썼다. 1893義禁府都事가 되었으며 문집 8권 4책이 전한다.
수신인 李燦和(1843~1925)는 자가 齊佰, 호는 可山이다. 아버지는 동지중추부사 李晩恁이다.
편지 뒷면에는 위의 류도헌 서간에 답한 李燦和의 서간이 있다. 편지 내용으로는 먼저 상대의 덕 있는 의용을 실컷 뵌 후에 또 보내준 안부편지를 받았다 하고, 다만 인편을 놓쳐 답장을 늦게 보내니 지금까지도 마음에 죄송하다고 하였다. 이어서 편지 이후에 달이 바뀌었는데 이 9월에 정양 중의 체후가 계속하여 만중한지 물었다. 자신의 졸렬하게 지내는 모양은 여전하다고 하고, 묘비 일은 이미 보름가량이 지났는데, 아마 이달 내로 공역을 마칠 듯하다고 하였다. 나중에 받은 묘갈명은 곳에 따라 부표하여 다시 베껴서 보내니, 살펴보신 후에 도로 보내주기 바란다 하였다. 담배는 향이 좋은 것을 얻기가 어려워 겨우 조금 낫다는 것 두 줌[把]을 구해 보낸다고 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별지에 써두었다고 하였다.
이 서간에 대한 답장은 류도헌1909년 9월 22일에 보낸 서간이다.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909년 류도헌(柳道獻) 서간(書簡)

日前
枉臨。暫奉淸範。但未得從
容穩敍。是可恨也。伏惟
秋陰
靜體度連用曾重。
樹碣之役。已始手。而次第就
緖否。幷庸願聞。弟狀依昔。
不足言。碣銘中。如有存拔
者。此回示敎之。如何。適因
輔從行。暫此仰控。便忙不
備。伏惟。
己酉 八月 卄三日。弟 柳道獻 拜。
旣飽德儀。又承惠問。但違便稽謝。迄今悚恨于中。信后月已改。更
詢菊秋靜體頣養連衛萬重。伏溯區區。劣狀姑依。碣役
已過一望。而訖工似在月內矣。後受來碣文。隨處付標。更寫一
呈。下覽後。還送伏望。南茗難得其眞香味。僅求稍可者二把。付呈。
詳在別紙。不備。伏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