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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년 류도헌(柳道獻)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10+KSM-XF.1909.4717-20180630.07942570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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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류도헌, 이찬화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909
형태사항 크기: 23.7 X 46.3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온혜 진성이씨 노송정종택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온혜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관련자료

안내정보

1909년 류도헌(柳道獻) 서간(書簡)
1909년 9월 22일에 류도헌이 자신이 쓴 선선생의 묘갈문에 대한 교정 의견에 있어 이견을 제안하기 위해 이찬화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가을철의 안부를 물은 뒤, 선선생의 묘소에 비갈을 세우는 일을 마쳤는지를 물었다. 보내준 교정 문자는 고칠 것이 없지만 ‘체송(替送)’을 ‘송(送)’ 한 글자로만 고친 것은 그대로 두는 것이 어떠하냐고 의견을 제시하였다. 추신으로, 보내준 담배에 대해 감사인사를 덧붙였다.
1차 작성자 : 서진영

상세정보

1909년 9월 22일, 柳道獻李燦和에게 先先生 묘갈문의 교정 의견에 이견을 제안하기 위해 보낸 편지
1909년 9월 22일, 柳道獻李燦和에게 자신이 쓴 先先生의 묘갈문에 교정의견을 보내준 데 대하여 대부분 찬동하지만 한두 곳에 이견이 있어 다시 제안한다는 내용으로 보낸 편지이다.
먼저 지난번 輔從[이름에 ‘輔’자가 들어가는 종반의 지칭] 편에 보내주신 편지를 받았으나 인편이 없어 답장이 늦으니 매우 죄송하다 하였다. 이어서 어느새 가을도 저물었는데 서리 내리는 계절에 상대의 체후가 계속 강녕한지 안부를 물었다.
선선생의 묘소에 비갈을 세우는 일은 지금 마쳤는지 물으며 보내주신 찌지로 표시한 교정 문자는 참으로 정밀하고 정당하여 고칠 것이 없다 하고, ‘復明’을 ‘素來’로 고친 것은 더욱 정중하지만 ‘替送’을 ‘送’ 한 글자로만 고친 것은 구본 그대로 ‘替’ 자를 채워 넣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자신은 한결같이 고달프게 지내니 말할 만한 것이 없다 하고, 더욱 몸을 아끼기 바란다는 인사로 말을 맺었다.
선선생의 묘갈명이란 訓導公 李河의 묘갈명을 말한다.
추신으로, 보내준 담배는 감사하기 한량없다고 하였다.
발신인 柳道獻(1835~1909)은 본관은 豊山, 자는 賢民, 호는 田園이다. 進翼의 아들이며 溪堂 柳疇睦의 문인이다. 科擧에 여러 번 응하였으나 실패한 후 出仕를 단념하고 經史子集을 탐독하고 誠心修養에 힘썼다. 1893義禁府都事가 되었으며 문집 8권4책이 전한다.
수신인 李燦和(1843~1925)는 자가 齊佰, 호는 可山이다. 아버지는 동지중추부사 李晩恁이다.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909년 류도헌(柳道獻) 서간(書簡)

溫上 靜座 執事。
荷隈 追謝狀。
向因輔從。承拜
惠狀。沒便稽謝。深用悚仄。
居然秋暮。伏惟霜辰。
經體度連用康利。
先先生墓道碣役。今已斷手否。
俯示鄙本之標籤諸字。儘
覺精當。無甚改評。復明字。
改以素來。則尤爲鄭重。而替
送字單。稱送字。不如仍舊本塡
入替字。如何。獻。一是頹憊。
無足言。惟冀向序
加愛。不備謝禮。
己酉 九月 卄二日。世弟 柳道獻 拜。

惠送香茗。感意可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