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0년에 金尙中이 李書房主 山雲宅에게 토지를 팔면서 작성해준 매매명문
1870년(고종 7) 11월 28일에 金尙中이 李書房主 山雲宅에게 토지를 팔면서 작성해준 매매명문이다. 이 문서는 안동 진성이씨 의인파 문중에 소장되어 있던 50여 건의 매매명문 가운데 하나로서, 1886년에 문중의 上村祭位所의 奴인 先奉이 申奴 致元에게 토지를 살 때 본문기로 함께 넘겨받은 문서이다.
김상중은 명문에서 토지를 파는 이유를 ‘요긴히 쓰기 위해서’라고 하고 있다. 거래목적물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다음과 같다.
-소유경위 : 스스로 매입함
-위치 : 燕谷 金松員
-지목 및 면적 : 四字 124번 畓 19부 3속 5마지기
-매매가격 : 동전 95냥
본문기 3장을 함께 넘긴다고 하고 있지만, 현재 남아 있지 않다. 본문 말미에는 위와 같은 토지를 영영 방매하니 나중에 이 문서를 가지고 증빙하라고 하고 있다. 필집은 따로 갖추지 않았고, 거래 당사자 외에 증인으로 任奴 姜雙이 문서작성에 참여하고 있다.
1차 작성자 : 명경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