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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3년 이종상(李種祥)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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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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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종상, 이원조
작성시기 1863
형태사항 크기: 32 X 42.5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성주 한개 성산이씨 응와종택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안동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관련자료

안내정보

1863년 이종상(李種祥) 서간(書簡)
1863(철종14)이종상(李種祥)이원조에게 보낸 서찰이다. 공납(公納)을 맡아서 심문하였으나 끝내 비리를 밝혀내지 못하였으며, 선조의 유집(遺集)은 교정에 참여할만한 수준이 못되고, 화답하는 시 한수를 보낸다는 사연이다.
「凝窩先生年譜」, 『凝窩全集』, 이원조, 여강출판사, 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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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집필자: 심수철 , 2차 집필자 : 김상환

상세정보

1863(철종14)이종상(李種祥)이원조에게 보낸 서찰이다. 공납(公納)을 맡아서 심문하였으나 끝내 비리를 밝혀내지 못하였으며, 선조의 유집(遺集)은 교정에 참여할만한 수준이 못되고, 화답하는 시 한수를 보낸다는 내용.
내용 및 특징
1863(철종14)이종상(李種祥)이원조에게 보낸 서찰이다. 지난해 시월 당신이 방문해준 큰 은혜를 생각하면 늘 그리웠는데 욱우(彧友:응와의 손자)가 서찰을 받들고 이르러 평안하시다는 것을 알고는 매우 위안이 된다고 첫 인사를 하였다. 그러나 매곡(梅谷)의 참혹한 소식은 사람으로 하여금 코를 찡하게 하지만 정이 든 장인과 사위간의 슬프고 애석한 마음에는 늘 미치지 못할 것 같다고 위로를 하였는데 매곡으로 출가한 응와의 딸이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 자신은 이번에 오로지 공납(公納)을 맡아서 심문하기 위해서 행차를 하지만 처음 형세(頭勢)를 보니 심문을 마쳐도 비리를 밝히지 못하고 지나갈 것 같아 두렵지만 또 어쩔 수 없는 심정을 토로하고 있다. 응와 선조의 유집(遺集)은 감히 받아 응할 것이 아닌데 받아서 완상하는데 탐닉하였고 책자는 시렁에 두었으나 만약 문자의 역에 참여하게 한다면 끝내 감히 명을 듣지 못한다고 하면서, 주자가 아버지 위제의 유사를 이계장(李季章)에게 부탁하고 남헌(南軒)에게 맡기지 않았던 전례의 이유를 들어 사영하니 꾸짖지 말기를 바라고 있다. 끝으로 보내준 시에 화답한 시를 보내니 웃음이나 주시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자료적 가치
당시에도 공납에 대한 부정을 감찰하기 위하여 관리를 파견하였으나 여러 가지 압력으로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음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문집 발간에 참여하는 것을 매우 부담스럽고 여겨 사양하였다는 것과 선비들이 시로 화답하던 멋도 엿볼 수 있다.
「凝窩先生年譜」, 『凝窩全集』, 이원조, 여강출판사, 1986
1차 집필자: 심수철 , 2차 집필자 : 김상환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63년 이종상(李種祥) 서간(書簡)

[피봉]
수신, 敬 上謝書
발신,

[본문]
居然已十月矣 每念去年此
臨況之大 恒庸瞻想 忽惟此
彧友擎書而至 人與書 兩
叫絶 且詢且披 以伏審初寒
台體候平安 伏慰萬萬 而梅上
慘報 令人鼻酸 雖未及接其貌
而此處人皆稱何言懇之酷 似當
鍾情之舅甥間 悼惜之懷 每
得不及爾 爲之悲溯 下生復作此行 盡
爲勾勘公納 而觀此頭勢畢竟耳
勘不得遇頉而去 悚悶奈何 謬托

先令監遺集文字 非所敢承
膺 而耽於奉玩 故冊子則謹

拜受閣置 而若使之與聞文字
之役 則終有不敢聞命者矣 昔
朱子 以韋
齋遺事 托
李季章
而 不屬之
東萊者 以
季章時 在史
院故也 今下生
則宦非史寮
人甚非季章
而安敢當是役
耶 千不當 萬
不當 卒業
而還之日 萬望勿賜誚責如何
俯賜瓊章 雖制拙韻 而拙韻
爲漢州兄而作 卽何直達於
台案 故玆復續辭仰呈 貽粲
伏望 彧友欲住得三五日 以滌塵
愁 而以旬掃方急 一宿旋發 歎悵
不可言 餘不備 伏惟
下札
癸亥十月初七日 下生 李種祥 再拜謝上
良草一斤仰呈耳
石魚貳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