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릿바람 부는 계절에 모시는 상중의 체후는 편안함을 알게 되어 더욱 위로되고 마음이 후련해졌으나 매번 편지의 내용에서 지나치게 슬퍼하는 일이 있는 것을 보니 걱정되고 근심되는 것이 평일에 당신에게 바라던 바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