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가 전해지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진(晉) 은홍교(殷洪喬)가 예장 태수(豫章太守)로 있다가 임기를 마치고 떠날 때, 부탁받은 편지 100여 통가지고 가다가, 도중에서 모두 물에 던져 놓고 “가라앉을 것은 가라앉고 떠오를 것은 떠올라라. 내가 우편배달부 노릇은 할 수 없다(沈者自沈 浮者自浮 殷洪喬不能作致書郵)”한 고사에서 비롯한 표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