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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여(板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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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설명

방석을 깐 가마로서, 관리가 임지로 부모를 옮겨서 봉양하는 경우에 쓰인다. 진(晉)나라 반악(潘岳)의 「한거부(閑居賦)」에 “모친을 판여에 모시고 가벼운 수레에 올라 멀리는 왕도를 유람하고 가까이는 집안 뜰을 주유한다.[太夫人乃御板輿, 升輕軒, 遠覽王畿, 近周家園.]”라는 구절이 있다.

예문

弟。昨年遭重。今春又見毒憾。近又還奉板輿。孤寄未還。遠外情私。如何盡喩。

해석

저는 작년에 조부모상을 당했고 올 봄에 또 독감에 걸려 근래에 또 판여(板輿)를 되돌려 모셨는데, 따로 타지에 지내며 돌아오지 못하고 있으니, 먼 곳에서의 사사로운 마음을 어찌 다 말하겠습니까?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