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레 덮개를 기울여 맞대다는 말로, 주거(駐車) 즉 “수레를 머물러두다” 또는 “벗과 우연히 만나 잠시 이야기를 나누다”는 것을 말한다. 『사기(史記)』 「추양전(鄒陽傳)」, “머리가 희도록 오래 사귀었어도 처음 본 사람처럼 느껴질 때가 있고, 수레 덮개를 기울이고 잠깐 이야기했지만 오랜 벗처럼 느껴지는 경우도 있다.[白頭如新 傾蓋如故]”라고 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