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경집전(詩經集傳)』에 따르면, 위 무공(衛武公)이 「억(抑)」이라는 시를 지어 사람을 시켜 날마다 곁에서 외게 하여 스스로를 경계하였다(衛武公作此詩。使人日誦於其側。以自警)는 고사에서 유래한 표현. 한편 「억(抑)」은 『시경(詩經)』 「대아(大雅)」에 실린 것으로, “치밀한 위의(威儀)는 덕의 단면이라, 사람이 또한 말을 하되 현철한 사람 치고 어리석지 않은 이가 없다 하니, 서인(庶人)들의 어리석음은 또한 기질의 병통 때문이거니와, 철인의 우매함은 이 떳떳한 도리에 위반된다. …[抑抑威儀。維德之隅。人亦有言。靡哲不愚。庶人之愚。亦職維疾。哲人之愚。亦維斯戾。… ]”는 첫 단락으로 시작된다.
예문
每念衛武公抑戒之作。直是惶恐。奈何。
해석
나는 매번 위무공(衛武公)이 「억(抑)」 시(詩)를 지어 경계로 삼은 것을 생각하면 다만 황공할 뿐이니 어찌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