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보던 것은 그 뒤부터는 끝내 듣지 못했으니, 결판이 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미 요량한 바로 헤아려보건대, 진실로 이상한 일이 아니나 지극히 분하고 답답한 것은 묻고 제기할 것이 없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