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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9년 상주 옥동서원(玉洞書院) 소청일기(疏廳日記) 리스트로 첫 페이지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마지막 페이지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Y10+KSM-WM.1789.4725-20180630.Y18502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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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788년 9월 10일 / 정조12 / 무신
내 용
9월 10일 疏首와 상소의 실무진 여러 사람이 상소문을 받들고 대궐문 밖에서 호소를 하였다. 順興에서 상소하러 올라온 사람들이 또 대궐문 밖에서 호소를 하였다. 黃夏鎭黃學洙가 잡아당겨내려 했으나 그렇게 할 수 없어서 그대로 두고 막지 않았다. 상소문의 요지를 들여보내니, 승정원에서는 한 마디 말도 없이 되돌려 보냈다. 申時가 되어 관무를 마친 후에 상소문을 받들고 집으로 돌아왔다. 安東의 權褒가 찾아왔다. 李宗洛權檾, 그리고 서울의 유생 네 사람이 또 찾아왔다. 平市直長 柳範休가 고기와 서찰을 보내왔다. 疏首와 黃夏鎭同副承旨 李敏輔를 찾아가 만나 상소의 일과 그것을 받아들여달라는 뜻을 대략적으로 말했다. 그에 대해 李敏輔가 이렇게 말했다. "성상의 은혜가 망극하여 비록 승정원의 임무를 맡고 있지만, 나는 과거에 합격하지 않고 벼슬에 오른 늙은 승지로 멋대로 승정원의 일에 참여 감히 유생의 상소문을 받아들일 수 있겠습니까?" 여러 번 간청하였으나 허락하지 않았다. 날이 저물어 집으로 돌아왔다. 黃泰熙가 올린 글을 임금께서 전해 듣고 吏曹에 하달했다고 하였다. 그러나 짐짓 진위를 알 수 없다.

원문


十日。
疏首疏任諸人。奉疏伏閤。順興疏又伏閤。黃夏鎭黃學洙挽之不得。任置不禁。入送疏槩。則政院無一言還送。申退後。奉疏還邸。安東權褒來訪。李宗洛權檾京儒四人。又來訪。平市直長柳範休肉札來。疏首與黃夏鎭。往見同副承旨李敏輔。略陳疏事奉入之意。李曰。天恩罔極。雖當政院之任。吾以南行老承旨。擅參院事。敢捧儒疏乎。累請不許。日暮還邸。黃泰熙上言轉聞。下吏曺云。而姑未知眞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