八日。
黃聖休趙奎鎭泄候。平復可幸。朝見貞台。畧陳設疏凡節。答曰。力所及者。敢不主張因謝。趙斯文冐暑遠來之意甚款。黃聖休袖傳黃氏門中書而歸。午後黃泰熙黃弼熙往。見在泮。嶺儒略議疏事而歸。張宣傳來訪。送黃宅坤于淸橋。訪黃長鬐翼振。不遇而歸。
날 짜 | 1788년 6월 8일 / 정조12 / 무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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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용 |
6월 8일 黃聖休와 趙奎鎭의 설사 증세가 평상시와 같이 회복되어 다행이었다. 아침에 貞台를 만나 상소에 있어서 여러 절차를 대략적으로 펼쳐보였다.
貞台가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힘이 미치는 것이라면 감히 감사하며 관여하지 않겠습니까? 斯文 趙奎鎭가 더위를 무릅쓰고 멀리서부터 온 뜻이 매우 정성스럽습니다."
黃聖休가 황씨 문중의 편지를 소매에 넣어가지고 와서 전하고 돌아갔다. 오후에 黃泰熙와 黃弼熙가 와서 泮村에서 만나 영남의 유생들이 상소를 올리는 일을 대략적으로 의논하고 돌아갔다. 宣傳官 張趾遠가 찾아왔다. 黃宅坤를 淸橋에서 전송하고, 長鬐縣監 黃翼振를 방문했으나 만나지 못하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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