七日。
趙斯文前患眼疾卒劇。施藥無效。黃聖休泄症又卒發。用薑茶六一散等物。入城後。行中老少?次生病。不遑於疏事。可憫。始發疏行時。黃氏門中折簡于黃進士冕源。而入京聞之。則方在朔寧衙中云。故黃聖休裁書。奉請囑貞台。使京主人傳簡。
날 짜 | 1788년 6월 7일 / 정조12 / 무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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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용 |
6월 7일 斯文 趙奎鎭가 이전에 앓던 눈병이 갑자기 심해져서 약을 지어주었으나 효험이 없었다. 黃聖休의 설사 증세가 또 갑자기 발발하여 생강차와 六一散 등의 물건을 섰다. 城에 들어간 후에 일행 중에 늙은이와 젊은이가 연이어 병을 일으켜 상소의 일에 겨를이 없었으니, 답답하고 안타까웠다. 상소에 참가한 일행이 처음 출발할 때는 황씨의 문중에서 進士 黃冕源에게 편지를 보냈다고 했다. 그런데 서울에 들어가 들으니, 지금은 朔寧의 관아에 있다고 하였다. 그래서 黃聖休가 貞台에게 재촉하기를 삼가 받들어 청하는 편지를 써서 京邸吏를 시켜 전달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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