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日。
朝前。疏首掌議疏色。讀疏寫疏。都廳諸任。奉疏伏閤。入送疏槩。則三承旨入直。以僚任不在。卽出送。午鼓後。又入送疏槩。則無一言出送。申退後。奉疏還邸。鄭奭東病。未參伏閤。黃宅坤運疏資入來。黃弼熙還板井洞。
날 짜 | 1788년 8월 10일 / 정조12 / 무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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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용 |
8월 10일 아침식사 전에 疏首과 掌議, 그리고 疏色이 상소문을 읽고 베껴 적고나서 都廳의 여러 실무진이 상소문을 받들고 대궐문 밖에서 호소를 하고, 상소문의 요지를 들여보냈다. 세 승지가 당직을 하고 있었으나, 담당 관리가 있지 않아 즉시 돌려보내왔다. 정오를 알리는 북소리가 울린 후에 또 상소문의 요지를 보냈으나, 한 마디 말도 없이 물려 보냈다. 申時가 되어 관무를 마친 후에 상소문을 받들고 집으로 돌아왔다. 鄭奭東은 병으로 대궐문 밖에서 호소하는데 참여하지 못하여 黃宅坤가 상소문을 운반하는데 도와 들어왔다. 黃弼熙가 板井洞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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