二日。
鄕信尙不來。疏事多支節。不可無相通之道。故治送奴子。而兩意爲關。如此還心處也。呂俊復來到。藝洞黃泰熙。舍館請黃聖休趙奎鎭黃弼熙。欲爲一場穩話之計。齊往暮還。因得呂生自鳳衙下去錢百金。
날 짜 | 1788년 8월 2일 / 정조12 / 무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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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용 |
8월 2일 고향에서의 소식이 아직 오지 않았다. 상소하는 일에는 관계하는 곳이 많아서 서로 통고하는 도리가 없을 수 없었다. 그래서 사내종에게 행장을 꾸려 보내 양쪽의 뜻이 엇갈리어 이와 같아 돌아갈 마음에 처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呂俊復가 도착하고, 藝洞의 黃泰熙가 저택으로 黃聖休, 趙奎鎭, 黃弼熙를 청하여 한 자리에서 온건한 말로 계책을 말하려 하여 일제히 갔다가 날이 저물어 돌아왔다. 이어서 鳳衙로 내려갔던 呂生이 돈 100냥을 얻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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