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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Y10+KSM-WM.1789.4725-20180630.Y18502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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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789년 2월 13일 / 정조13 / 기유
내 용
2월 13일 黃弼熙 혼자 서울에 머물게 되자 泮村에 들어가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계책을 삼았다. 임금의 수레가 高陽, 洪州, 坡州 등지로 행차하였다. 수레가 가는 길에 翼成公의 墓所를 지나게 되자 임금께서 친히 祭文을 가까운 신하로 하여금 제사를 지내게 했다. 제문은 또한 다음과 같다. "우뚝하신 翼成公 皐陶나 夔와 필적할만하도다. 玉戚과 朱絃으로 王業 빛나도록 도왔네. 태산처럼 버티시니 공로의 이로움 백성에게 미쳤네. 참으로 어디에서 얻겠는가, 이 같은 사람을. 수레 길 서쪽으로 나있어 묘소 앞 지난다기에 영령이여! 돌아보고 흠향하소서, 내 술 높이 받들어 올리나이다." 致祭는 前承旨 金履正이 하고, 大祝은 察訪 金龍見이 맡기로 하였다.

원문


十三日。
黃弼熙獨留京。入泮村以爲消日之計。大駕幸高陽洪州坡▣地。輦路過翼成公墓所。自上親製祭文。使近侍致祭。又曰。揭揭翼成。咎夔者匹。玉戚朱絃。有煌黼黻。泰山不動。功利及民。何處得來。展如之人。輦路西出。云過墓門。靈其顧歆。我酒崇撙。致祭前承旨金履正。大祝察訪金龍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