二十五日。
疏首與黃聖休往見藝文堂上李秉模。書進院額三望單子[玉洞德峯道溪]。藝堂曰。藝文館下人。尙無擧例之事。甚是怪事。若有擧例之事。則卽當書進額號。且曰。製額之法。皆因書院近地地名而爲之。今此玉洞之號。極好云云。
| 날 짜 | 1789년 1월 25일 / 정조13 / 기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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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용 |
1월 25일 疏首와 黃聖休가 藝文館 堂上 李秉模를 찾아가 만나 賜額으로 세 가지 바라는 單子[玉洞, 德峯, 道溪]를 써서 올렸다. 이에 대해 藝文館 堂上이 이렇게 말했다.
"藝文館의 아랫사람이 일찍이 (이렇게 額號를 써서 올리는) 規例를 거론한 일은 없었는데, 심히 괴이한 일입니다. 만약 규례를 거론하는 일이 있다면, 즉시 額號를 써서 올렸을 것입니다."
그리고 또 이렇게도 말했다.
"額號를 짓는 법은 모두 서원 근처의 지명에 근거해서 만듭니다. 지금 이 玉洞이라는 명칭이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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