二十日。
禮判呈遞。鄭昌淳以前望單子蒙點云。大駕擧動于景慕宮。以誕日茶禮經宿。以此回啓漸遲。悶悶。金宗鐸留宿。鄭夏澗申鳳朝金龍見。來訪。鄭都事基煥復職監察。肅拜後來訪。掌議柳鳳祚將以明日還鄕。故尋訪京中知舊。薄暮而還。
날 짜 | 1789년 1월 20일 / 정조13 / 기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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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용 |
1월 20일 禮曹判書가 체직을 청하는 문서를 올려 鄭昌淳의 前望單子에 임금이 낙점할 것이라고 하였다. 임금의 수레가 景慕宮으로 거동하여 誕日茶禮를 위해서 그곳에 묵었다. 이 때문에 批答에 대한 대답이 점점 늦어져 매우 답답했다. 金宗鐸가 머물며 묵었다. 鄭夏澗와 申鳳朝, 그리고 金龍見이 찾아왔다. 都事 鄭基煥가 監察에 복직하여 謝恩肅拜 후에 찾아왔다. 掌議 柳鳳祚가 다음날 고향으로 돌아가려했다. 그래서 서울에 있는 친구들을 찾아갔다가 해질 무렵에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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