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三日。
辰時。大駕擧動新大闕。脯時還宮殿座。敦化門以軍門之不能整齊。拿入訓鍊大將徐有大。嚴敎曰。近來連日擧動。軍容行伍不齊。此是大將之責也。固當嚴處。姑觀日後安徐云云。李翼遠成德龍。來訪。
날 짜 | 1789년 1월 13일 / 정조13 / 기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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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용 |
1월 13일 辰時에 임금의 수레가 새로운 대궐로 거동하였다. 脯時 궁궐로 돌아와 임금께서 玉座에 앉으셔서 敦化門에서 군대가 질서정연하지 못한 것 때문에 訓鍊大將 徐有大를 잡아들여 다음과 같이 엄하게 下敎하였다.
"근래에 여러 날을 계속해서 거동해보니, 군대의 모양과 隊伍가 가지런하지 못했다. 이것의 대장의 책임이다. 진실로 마땅히 엄하게 처벌해야 하지만, 우선 후일로 잠시 보류하고 지켜볼 것이다."
李翼遠와 成德龍가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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