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二日。
朝前。疏首趙奎鎭掌議柳鳳祚。奉疏伏閤。入送疏槩。則政院無一言出送。如是者三。還邸時。聞政院自前夜以倡義疏事。終宵待罪於挾陽門外云。院疏。則不遑於捧入。可悶。
| 날 짜 | 1788년 11월 12일 / 정조12 / 무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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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용 |
11월 12일 아침식사 전에 疏首 趙奎鎭와 掌議 柳鳳祚가 상소문을 받들고 대궐문 밖에서 호소를 하고, 상소문의 요지를 들여보냈더니, 승정원에서 한마디 말도 없이 되돌려 보냈다. 이와 같은 것을 세 번 하고 집으로 돌아올 때 승정원에서는 전날부터 倡義錄을 위한 상소의 일 때문에 밤새 挾陽門 밖에서 처벌을 기다린다고 하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서원의 상소에 대해서는 받아들일 겨를이 없을 것 같아 참으로 걱정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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