二十九日。
朝。疏首掌議。奉疏伏閤。入送疏槩。則所答如前。午後亦然。申退後。奉疏還邸。累朔伏閤。旣傷風寒。又傷暑濕。疏首面部有浮氣。可憫。平市直長柳範休來訪。全始玉亦來。
날 짜 | 1788년 10월 29일 / 정조12 / 무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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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용 |
10월 29일 아침에 疏首와 掌議가 상소문을 받들고 대궐문 밖에서 호소를 하고 상소문의 요지를 들여보냈더니, 승정원에서 대답하는 것이 이전과 같았다. 오후에도 역시 그러했다. 申時가 되어 관무를 마친 후에 상소문을 받들고 집으로 돌아왔다. 여러 달 동안 대궐문 밖에서 호소를 하느라 이미 고뿔로 몸이 상했는데, 또 더위와 습기로 몸이 상해 疏首의 얼굴에 浮氣가 있어 참으로 걱정스럽다. 平市直長 柳範休가 찾아왔다. 全始玉 또한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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