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일 疏首 趙奎鎭가 상소문을 받들고 대궐문 밖에서 호소를 하였다. 掌議 柳鳳祚는 외출하여 참여하지 못했다. 상소문의 요지를 들여보냈더니, 승정원에 일이 많다는 핑계를 대었다. 申時가 되어 관무를 마친 후에 집으로 돌아왔다. 黃聖休는 고질병이 다시 발발하여 참으로 걱정스럽다. 全達德이 泮村에서부터 찾아와서 명단을 잘라내어 간 것을 크게 깨우치고 생각 없이 경솔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갔다. 李宗洛, 金應鍊, 金相寬이 찾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