四日。
朝前。疏首與柳掌議鳳祚。奉疏伏閤。是時疏任皆散去。獨有二人。入送疏槩。則政院無一言還送。午鼓後。入送。則以宣惠廳公事國家多事云。申退後。奉疏還邸。同副令病狀。不入直。京儒二人來。折簡于京居崔進士壽亨。議捧入事。
날 짜 | 1788년 10월 4일 / 정조12 / 무신 |
---|---|
내 용 |
10월 4일 아침식사 전에 疏首와 掌議 柳鳳祚가 상소문을 받들고 대궐문 밖에서 호소를 하였다. 이때는 상소의 실무진들이 모두 떨어져나가고 오직 두 사람만이 있었다. 상소문의 요지를 들여보냈더니, 승정원에서는 한마디 말도 없이 되돌려 보냈다. 정오를 알리는 북소리가 울린 후에 상소문의 요지를 들여보냈더니, 宣惠廳의 공적인 일과 국가의 많은 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하였다. 申時가 되어 관무를 마친 후에 상소문을 받들고 집으로 돌아왔다. 同副令公이 병을 앓아 숙직을 하지 않았다. 서울의 유생 두 사람이 찾아왔다. 서울에 거주하는 進士 崔壽亨에게 편지를 보내 상소문을 받아들이게 하는 일을 의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