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1789년 상주 옥동서원(玉洞書院) 소청일기(疏廳日記) > 02권 > 1788년 > 9월 > 20일

1789년 상주 옥동서원(玉洞書院) 소청일기(疏廳日記) 리스트로 첫 페이지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마지막 페이지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Y10+KSM-WM.1789.4725-20180630.Y18502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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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788년 9월 20일 / 정조12 / 무신
내 용
9월 20일 새벽닭이 운 뒤에 黃聖休를 비롯해 柳鳳祚尹相烈가 報漏門 밖에 나아가 기다렸다. 이때 여러 승지들이 이미 승정원에 들어가고 오직 몇몇 승지만이 있었다. 黃聖休 등이 또 큰소리로 외치니, 이렇게 대답했다. "마땅히 들어가서 의논하겠습니다." 아침식사 전에 疏首와 상소의 실무진 여러 사람들이 상소문을 받들고 대궐문 밖에서 호소를 하였다. 이때는 상소의 실무진들이 차례로 고향으로 돌아가고, 오직 掌議 柳鳳祚와 寫疏 尹相烈 등 몇 사람뿐이었다. 그들은 상소문의 요지를 승정원에 들여보내니, 한 마디 말도 없이 되돌려 보냈다. 오후에도 또한 이와 같았다. 申時가 되어 관무를 마친 후에 상소문을 받들고 집으로 돌아왔다. 權檾이 찾아왔다.

원문


二十日。
鷄鳴後。黃聖休柳鳳祚尹相烈。進待漏門外。時諸承旨已入政院。獨數承旨在焉。黃聖休等又呼籲。則答曰。當入議云。朝前。疏首疏任。奉疏伏閤。是時疏任次第還鄕。獨有掌議柳鳳祚寫疏尹相烈數人而已。入送疏槩。則無一言還送。午後又如是。申時。奉疏還邸。權檾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