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六日。
朝前。疏首與疏任諸人。奉疏伏閤。入送疏槩。則托以多事。還送。午鼓後。守門書員。屢招不來。申退後。奉疏還邸。榮川金應鍊來訪。同副承旨李敏輔遷右副。李校理弘載爲同副。以湖南掌試。尙未復命。以在外卽遞。
날 짜 | 1788년 9월 16일 / 정조12 / 무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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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용 |
9월 16일 아침식사 전에 疏首와 상소의 실무진 여러 사람들이 상소문을 받들고 대궐문 밖에서 호소를 하고, 상소문의 요지를 들여보냈더니 일이 많다는 핑계로 돌려보냈다. 정오를 알리는 북소리가 울린 후에 문을 지키던 書員을 여러 번 불렀으나 오지 않았다. 申時가 되어 관무를 마친 후에 상소문을 받들고 집으로 돌아왔다. 榮川의 金應鍊이 찾아왔다. 同副承旨 李敏輔는 右副承旨로 교체되고, 校理 李弘載가 同副承旨가 되었으나, 호남에 시험을 관장하러 가서 아직 보고하지 못하고 밖에 있으면서 체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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