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四日。
疏首疏任諸人。奉疏伏閤。倡義疏順興疏。一時幷伏。入送疏槩。則政院無一言。還送。申退後。奉疏還邸。權檾黃大一京儒三人。來訪。黃聖休與疏首。往貞洞黃參判家。則欣然迎接。進桂糖酒。因陳疏事。許以周章。要與更會相議。
| 날 짜 | 1788년 9월 14일 / 정조12 / 무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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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용 |
9월 14일 疏首와 상소의 실무진 여러 사람들이 상소문을 받들고 대궐문 밖에서 호소를 하였다. 倡義錄을 위해 상소하는 사람들과 順興에서 올라와 상소하는 사람들이 같은 때 나란히 대궐문 밖에서 호소를 하였다. 상소문의 요지를 들여보냈으나, 승정원에서는 한 마디 말도 없이 되돌려 보냈다. 申時가 되어 관무를 마친 후에 상소문을 받들고 집으로 돌아왔다. 權檾과 黃大一, 그리고 서울의 유생 세 사람이 찾아왔다. 黃聖休와 疏首가 貞洞의 黃參判 집으로 가니, 기쁘게 맞이하며 桂糖酒를 내어왔다. 그래서 상소의 일을 말하자 주선해주기를 허락하여 다함께 다시 모여 의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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