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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84년 2월 13일 / 高宗 21 / 甲申
날 씨 맑음
내 용

13일 맑음
3인이 체포되어 함께 하옥되었다. 통문으로 고을의 각 門中과 斯文의 106곳에 이 사실을 고하였다.
본 서원에서 신유들이 일으킨 변고는 갈수록 더욱 방자하여 이번 享禮를 치르지 못하는 극단에 이르게 되었다. 300년 동안 예의를 행하고 선현을 받들어 모시던 곳이 하루아침에 그들에 의해 패륜적인 재난을 당하여 문을 닫고 영원히 이별하고 돌아가게 되었으니, 우리 사림의 수치와 분노 그리고 애통함과 한탄스러움이 얼마이겠는가?
다른 한편으로 관청에 文報를 올리고, 또 감영에도 호소문을 보내자는 의견이 있었다. 하지만 감영에서 이것을 어떻게 처리할지 알지 못하겠다.
그리고 그 호소문을 요약한 것은 다음과 같다.
엎드려 생각건대, 선생의 고을에서 나고 자라고, 선생의 도리로부터 교훈을 받은 것은 선생을 모시는 서원이 없었으면 어찌 삼가 법을 지키고 몸과 마음을 의지할 수 있었겠습니까? 바라건대 현인을 받드는 것을 생각하여 한 목소리로 그 스스로 잘못보아 돌아갈 곳이 없게 한 것을 성토해주시면 참으로 다행이겠습니다. 11일 옥산서원 회중이 조목은 마땅히 위에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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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十三日。晴。
三人就捉幷下獄。通告鄕中各門中又斯文百六。本院新儒之變。愈往愈肆。以至今番享之致闕而極矣。三百年揖讓遵奉之所。一朝焉而被他悖難閉門。永辭而歸。吾林之羞憤痛惋當何如哉。一邊文報于官。又將議送于營。未知營府處置之如何。而節。伏念生長先生之鄕。服襲先生之道者。無先生之院。而將安所矜式而依歸乎。望須念尊。齊聲其討。無自歸於(崖)視之科。千萬幸甚。十一日玉院會中。此條宜在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