甲申
二月初九日。陰。
聞新儒輩將生事于十一日享禮時。僉議以爲參齊。外亦當赴。去觀變議處。午後。諸族發向院中。則覺里先到者。已三十餘人。而與略而鄕新及玉李充滿蹂躪。必有生事之慮。及擧燭設公事席。彼輩圍匝而立。派任書畢後。在謙引見。裂糊推版。而咆哮無紀。彼邊人冒夜追到者。亦不知其數云。
| 날 짜 | 1884년 2월 9일 / 高宗 21 / 甲申 |
|---|---|
| 날 씨 | 흐림 |
| 내 용 |
甲申年 2월 9일 흐림 新儒의 무리들이 11일 大祭를 지낼[享禮]를 지낼 때에 일을 일으킬 것이라는 소문을 들었다. 여러 사람들이 의논을 했으나 의견이 일정하지 않았다. 외부인들 역시 가버리고 변화를 보고 의논하여 처리하자고 하였다. 오후에 여러 일족이 서원을 향하여 출발하니, 覺里에서 먼저 도착한 사람이 이미 30여 명이었다. 그리고 몇 사람의 鄕新과 玉山 李氏가 서원을 가득 채우며 함부로 짓밟으니, 필시 일을 일으킬 염려가 있었다. 촛불을 켜고 공적인 일을 의논할 자리를 마련하자 저 무리들이 빙 둘러싸고 섰다. 그리고 일을 분담한 사람 쓰기를 끝낸 후 李在謙이 사람들을 이끌고 나타나 종이를 찢고 판목을 밀쳐내며 고함치며 법도가 없었다. 저들 측의 사람들이 밤을 꺼리지 않고 뒤따라 도착한 자가 또한 그 수를 알 수 없을 정도였다고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