二十九日。晴。
本尹自永川衙。轉到院中。一宿旋發。旣在同主位。而及此空院明朝香禮滿宵。而今日經還者。體貌似不穩便無寧。此行差先差後之爲。免窘跲耳。
| 날 짜 | 1884년 2월 29일 / 高宗 21 / 甲申 |
|---|---|
| 날 씨 | 맑음 |
| 내 용 |
29일 맑음 本府의 府尹이 永川의 관아에서부터 돌아 서원에 이르러 하루를 묵고 급히 돌아갔다. 이미 함께 주인의 지위에 있으면서 다음날 아침의 香禮로 가득해야 할 밤에 이렇게 빈 서원에 이르렀다. 오늘 지나며 돌아본 사람은 체면이 아마도 온당하지 못하고 편안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번의 행차는 앞서의 것이나 이후의 것을 위한 것인데, 궁색과 낭패를 면할 따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