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옥원사실(玉院事實) > 01권 > 1883년 > 9월 >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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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Y09+KSM-WM.1883.4713-20170630.Y175010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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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83년 9월 2일 / 高宗 20 / 癸未
날 씨 맑음
내 용

2일 맑음
어제 李在謙의 말은 결단코 묻지 않고 둘 수가 없었다. 이미 連名으로 覺里에 글을 써서 보냈다.
寧海의 여러 어르신께 말씀을 드립니다. 최근에 일을 함에 말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시끄럽습니다. 일족의 일에 관련됨이 거듭하니, 바라는 바는 절차상으로 어긋나게 되지 않는 것입니다. 스스로 판별하건대, 전후의 행동거지에서 진실로 조상에 의지하고 공경함을 드러낼 줄을 알아야 하나, 마지막에 한 것을 보면 어찌 그렇게 할 수 있겠습니까? 어제 향례하고 난 모임의 자리에서 李在謙이라는 혈족이 이르러 도리에 어긋나는 망측한 말로 공개적으로 여러 사람에게 공갈한 것을 세상에 어찌 말로 할 수 있으며, 입에서 늘어놓는 것이 어찌 감히 이럴 수 있겠습니까? 서울에 있는 사람에게 보여 명백하게 얽어맬 계책을 품고, 모두 죽일 재앙을 드러낸 것입니까? 말을 한 쪽에서는 말이 없고, 말을 하지 않은 쪽에서 할 말이 있습니다. 원컨대 한번 서로 마주하여 함께 성균관[上庠]과 같은 곳에 가보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진정으로 머물러 기다리며 이만 줄입니다.

원문


初二日晴。
昨日在謙之言。斷不可置之不問。而已聯名投書於覺里。寧海(?)言僉座 近日從事道不得寒喧。棣事聯重。所望節非爲溯。自別前後擧措。固知荷祖而出祗。看終爲。爲何然。昨於香會之席。在謙族至。以不道罔測之說。公恐於衆中。世爲何說。而肆諸口敢爾也。呈以在京者。有而懷白搆之計。逞赤戮之禍哉。有說則無說。無說則有說。願一相對。聯上庠若而來何如。萬萬留對。不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