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八日雨。
老少諸員。冒雨上院。午後設公事席。都執禮李在璜。亞終獻權致馹李敏久。彼輩中孫星煥辛宗海本村六七人來。中前言而不至大段咆哮。諸般酬答。不須盡記。夕後。本村四五人來。言判陳設。不爲叅齊云云。滿座只以安享之說撫摩。好辭而送。
| 날 짜 | 1883년 8월 18일 / 高宗 20 / 癸未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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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 씨 | 비 |
| 내 용 |
18일 비 늙고 젊은 여러 회원들이 비를 무릅쓰고 서원으로 올라왔다. 오후에 공적인 일을 처리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都執禮는 李在璜이고, 亞終獻은 權致馹과 李敏久였다. 저들 가운데 손성환과 신종해를 비롯한 본촌의 6~7인이 와서 도중에 이전에 했던 말을 했으나 크게 소리치는 데는 이르지 않았다. 여러 가지 말을 주고받았으나 굳이 모두 기록하지는 않았다. 저녁 후에 본촌에서 4~5명이 와서 말을 늘어놓았으나 논리가 가지런하지는 않았다고 하였다. 사람들이 자리를 가득 채웠으나 단지 탈 없는 합당한 말로 무마하고 좋은 말로 돌려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