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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Y09+KSM-WM.1883.4713-20170630.Y175010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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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83년 8월 12일 / 高宗 20 / 癸未
날 씨
내 용

12일, 비
보름에 있을 향례의 자리에서 반드시 저 무리들이 소란을 일으킬 일이 있을 것이기에 재회에서 변화에 대응하는 뜻을 남북의 각 마을에 두루 알려주었다. 저 무리들이 이른바 새로 선임한 재임의 사임을 청하는 문서를 바로 李珏이 궁궐에 올려 되돌리라는 뜻의 "還"이라는 글자의 봉서를 내려 받았다. 이에 공무를 집행한다는 뜻으로 도색에게 패지를 던지고는 서원의 체모와 관청의 행정에 어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가라고 하며 거듭 탄식하여 소리를 질렀다.
새로 임명한다는 패지가 이처럼 의론이 분분한 때를 당하여 공무의 수행을 참고 맡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일전에 관아에 단자를 제출했다. (그런데) 모든 관료가 이미 단자를 되돌려 보냈으니, 체면과 도리에 있어 한 번 공무를 집행하지 않을 수 없게 되어 이로써 모두 거행해야 함을 알게 되었다고 하였다. 溪亭[獨樂堂]의 패지에는 새로운 유사가 사임을 청하는 문서를 올릴 것을 주장하자 관청으로부터 애써 청하여 공무를 집행할 때 사례에 의거해서 대접을 동등하게 하였다고 했다. 저 무리들이 어제 관청에 청원서를 올리고, 다시 감영에다 청원서를 올리는 행동을 하였다고 하였다.
관청의 題音에는 이번에 이 서원에서 齋任을 처음으로 허통하여 화합하려는 때에 염려컨대 한두 사람이 훼방을 놓을 폐단이 없을 수 없으니, 만약 그렇더라도 사이좋게 지내라고 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서류의 원본은 보지 못했다.

원문


十二日雨。
望香之席。必有彼輩作閙之擧。齋會應變之意。回諭南北各里。彼輩所謂新券任辭單。則珏進宮家。得下封還字。而乃以行公之意。投牌都色云。院體官政。寧有是事。歎咄歎咄。新任牌旨。當此携貳之際。不可冒任行公。故日前呈單矣。百官旣有還單。則體面道理。不可無一番行公矣。以此知悉擧行云云。溪亭牌旨(?)。新有司主辭單。自官敦請矣。行公時。依例等待云云。彼輩日昨呈官。而更爲呈營之行云。 官題。今此院任創始通瀜之際。慮不無一二人沮戱之弊。 若爲修好云云。 狀本未得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