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 01권 > 1788년 > 11월 >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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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788년 11월 15일 / 정조12 / 무신
내 용
11월 15일 (제향에 쓸) 脯를 만들 때에 黃泰熙서울에 보낸 서신이 문득 당도했다. 이달 11일에 傳敎官이 창의소에 이르러 상소에 대한 임금의 답변과 함께 華齋公 黃翼再와 玉川公 趙德隣에 대해 먼저 배척당한 것을 풀어주는 恩典을 입어 원통한 일을 풀고 복직되어 60년 동안 실려 있던 史抄가 하루아침에 없애주었으니, 하늘과 같은 임금의 은혜에 영남의 선비들이 좋아 어쩔 줄 모르고 날뛰며 감격함이 마땅히 어떠하였겠는가? 黃聖休가 일가의 문중에 보고한 편지의 내용은 대략 다음과 같다. "상소문 가운데 네 사람의 선현을 나란히 세우지 않은 것은 집안에 있는 長老들의 뜻일 뿐만 아니라, 또한 우리들의 마음에 미안함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차제에 여러 장로들께서 정중히 하교하셨습니다. 全氏의 일가 叔侄들이 계속 서울에 이르렀는데, 貞台의 여러 사람들도 처음에는 근래의 사례를 소중하게 지켰지만, 상소 도중에 여러 사람들이 여러 날 동안 힘써서 다투어 마침내 상소문을 고쳐 네 선현을 나란히 세우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나 짐짓 마지막의 결과가 어떻게 될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경사스럽고 다행스러움을 다 고할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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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十一月十五日脯時。黃泰熙京信忽到。本月十一日。傳敎及倡義疏批答幷來。華齋公黃翼再。玉川公趙德隣。首被疏蕩之典。伸寃復職。六十年歲抄所載。一朝蕩滌。聖恩如天。嶺士之蹈舞感泣。當如何哉。黃聖休。報宗中書。畧曰。疏中之不爲並擧四賢。不但在家長老之意亦然。於吾輩之心。亦覺未安。此際僉長老。下敎鄭重。全戚叔侄繼至。京中貞台諸人。初以近例持重。而疏中諸人。數日力爭。畢竟改疏。並擧四賢。姑未知究竟之果何如。而其爲慶幸。何可勝喩云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