二十五日。
晴。微有雨意。守兒發程已四日。馬若無頉。似過忠原之境。無回便可得聞。爲鬱。午後。聞方谷里十三家。一時燒火。族人魯洪之家。亦入燒中云。極爲驚駭。天火之說。尤爲不佳。
晴。微有雨意。守兒發程已四日。馬若無頉。似過忠原之境。無回便可得聞。爲鬱。午後。聞方谷里十三家。一時燒火。族人魯洪之家。亦入燒中云。極爲驚駭。天火之說。尤爲不佳。
날 짜 | 1861년 3월 25일 / 哲宗 12 / 辛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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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씨 | 맑다. 비가 올 것 같다. |
내 용 |
수아(守兒)[김수흠(金守欽)]가 떠난 지 이미 4일이다. 말이 만약 아무 탈이 없다면 충주의 경계를 지나갔을 것이다. 돌아오는 인편에 소식을 들을 수 없어 답답하다. 오후에 방곡리(方谷里)의 13가옥이 일시에 불이 나고 족인 노홍(魯洪)의 집도 불에 탔다고 하니, 매우 놀랍다. 자연적인 화재라고 하니, 더욱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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