二十日。
晴而風氣甚寒。有人來言。去月輦路。有投石之變。未免誤中副車。■此非極變耶。趁時捕斬云。安知不爲橫罹耶。天日在上。魅形難掩。久則或可自露耶。
晴而風氣甚寒。有人來言。去月輦路。有投石之變。未免誤中副車。■此非極變耶。趁時捕斬云。安知不爲橫罹耶。天日在上。魅形難掩。久則或可自露耶。
날 짜 | 1861년 3월 20일 / 哲宗 12 / 辛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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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씨 | 맑고 바람의 기운이 매우 차다. |
내 용 |
어떤 사람이 와서 "지난달 임금이 거동 하는데 돌을 던지는 변고가 있었다."고 말했다. 옆의 수레를 잘못 맞추는 것을 면치 못했으니, 이것은 심한 변고가 아니겠는가. "때맞춰 잡아 죽였다."고 하였다. 잘못 걸려든 것이 아닌지 어찌 알겠는가. 하늘의 해가 위에 있어 저주하는 것은 가리기 어려우니 오래 지나게 되면 스스로 드러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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